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23
미쓰다 신조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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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명의 술래잡기'와 '작자미상'을 거쳐 드디어 읽게 된 '잘린 머리,,'

나온 순서와는 거꾸로 읽게 된 셈인데,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잘된 듯.

이것부터 읽었으면 앞서 말한 책들이 좀 심심했을 수도 있을 테니까.^^

간만에 접한 본격 미스터리. 먼저 접한 작풍들을 통해 짐작했던 대로

괴기함과 논리적 추리가 기가 막히게 촘촘히 짜여져 있다.

본격추리들 가운데 실망스러운 경우는, 나중에 작가 또는 탐정이

이렇고 저렇게 된 거야..라고 설명을 해주니까. 아 그런가 보다..하지

트릭이나 추리가 현실적이지 않고 억지스런 면이 있다는 것인데.. 

'잘린 머리..'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 상당히 복잡한 사건 구조에

끝까지 반전을 거듭하지만, 결국엔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앆다.

미쓰다 신조를 통해 '호러 미스터리'란 무엇인가?..를 알아가고 있는 중.

옆엔 이미 '산마'와 '염매'가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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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은 - 미니 1집 Be OK
유성은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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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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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2 - 시오리코 씨와 미스터리한 일상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부 2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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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고나서 2권은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런, 2권도 벌써 다 읽어버렸다.

아껴서(?) 읽는다고 한건데도..

 

'책'에 얽힌 사건과 이야기들은 여전히 흥미롭고,

주인공 남녀의 연애담도 점점 재미있어진다..

책 속에 묘사되는 정경이 머리 속에 선하게 떠오른다.

읽을수록 점점 빠져드는 느낌.

이 사람들 한번 만나보고 싶다.

비블리아 고서당에도 한번 가보고 싶고..

 

3권은 언제 나오나..?

 

'비블리아 고서당'을 읽으면서 고서에 대한 관심이 급증.

어릴적 보던 만화책이며, 오래동안 모아오던 잡지책이며,

이사오며 내다버린 소설책들까지.. 전부 가지고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마구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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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 시오리코 씨와 기묘한 손님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부 1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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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 류의 미스터리는 그다지 관심이 없지만,

책을 소재로 삼아 헌책방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라기에

한번 읽어보지 뭐 하는 생각으로 구매했다. 근데 웬걸.. 이 책 재미있다.

벌어지는 사건 자체는 그다지 놀라울 것도 없고

추리과정 자체도 별로 대단한 건 아니지만,

'고서'를 매개로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책은 그 내용 뿐 아니라 책 자체에도 이야기가 있다는 말이 본문에 자주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그 책과 관련된사람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보고 나서 '책'을 바라보는 시각이 좀 달라진것 같기도 하다..

내가 갖고 있는 책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깃들어 있을까..^^

그리고 주인공 남녀의 알쏭달쏭한 러브 스토리도 꽤 마음을 끌었는데,

이런 연애담이 새삼 좋아진다는 것은 곧 내가 늙었다는 이야기..

암튼 다음권이 기대된다. 드라마로도 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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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의 쐐기 87분서 시리즈
에드 맥베인 지음, 박진세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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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엉터리 번역으로 87분서 시리즈를 한 두 권 보다 말았던 기억이 난다.

경찰소설에 관심이 많았기에 엉터리라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그나마 계속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엔 진짜다. 제대로 된 번역과 해설로 이 전설적인 시리즈를 맛보게 된 것이다.

가상의 도시 아이솔라를 배경으로 범죄해결을 위해 분투하는 87 분서의 형사들.

어쩌면 근래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경찰 소설이나 드라마의 원형이

바로 이 시리즈인지도 모르겠다.

짧지만 강렬하고 긴박감 넘치는 구성. 간결하면서도 머리에 쏙 들어오는 상황 묘사.

그리고 무엇보다도 바로 옆에 있거나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들처럼 살아움직이는 인물들..

영화로 비유하자면, 보는 내내 스크린 속에 내가 직접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 할까..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라면 책이 너무 얇다(?)는 정도?  이야기가 더 지속되길 바랐지만

긴장감이 절정에 달한 순간, 여지없이 끝이 나고 말았다.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이렇게 짧게 끝내버리다니..

암튼 앞으로도 87 분서 형사들의 분투기를 계속해서 읽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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