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별장의 모험 닷쿠 & 다카치
니시자와 야스히코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딱 하나, 맥주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러나, 일단 맥주라는 술 자체에 대한 얘기라든가

마실 때의 감흥에 대한 묘사 같은 게 별로 없어서 실망.. 

 

그리고, 닷쿠 & 다카치 시리즈는 이게 처음인데

앞서 나온 책을 안 봐서 그런지 몰라도

인물들에 대한 이입이 잘 안 돼서 아쉬웠음.

 

또 하나, 이건 말하자면 고전적인 안락의자 탐정의 대학생 MT 버전(?)인 듯한데

추리의 내용이나 전개가 짝 달라붙는 맛이 없음,

작가의 머릿속에선 매우 치밀하고 논리적으로 그려진 것 같은데,

독자 입장에선 '아하, 그렇구나!'하고 무릎을 치게 하는 힘이 약하단 얘기다.

 

역시 앉아서 말로만 풀어가는 추리는 장편으로는 무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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