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냥꾼의 죽음 클리프 제인웨이 시리즈 1
존 더닝 지음, 이원열 옮김 / 곰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비블리아..'를 읽고 순전 '책'을 매개로 한 추리물이란 점 때문에 선택하게 된 책.

뮬론 '비블리아..'와는 내용도 다르고 성격도 완전히 다른 소설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성공!

 

처음 앞부분을 볼 때는 사실 번역이 좀 마음에 들지 않아 이걸 다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더랬다.. 하지만 읽을수록 스토리 자체가 워낙 흥미롭고

스릴감 넘쳐서, 결국 끝까지 읽기 전에 다음 권을 주문하고 말았다.

작가가 독자의 마음을 쥐었다 놨다 하는 능력이 탁월한 듯.

 

주인공인 강력계 형사(중간에 그만 두지만) 제인웨이는 사실 현실엔

별로 존재하지 않을 듯한 인물이다. 형사라는 직업과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책 수집가(문학 애호가인지는 모르겠다)인데다가, 올드재즈를 좋아하며,

적당히 유머러스하고 쿨하면서도 대단히 터프하고(아마 얼굴도 잘 생겼을 것이다)

싸움도 엄청 잘한다. 한마디로 야성미와 지성미가 적절히 조화된 인물!

 

아마 이걸 영화로 찍는다면 험프리 보가트를 환생시켜야 할 것이다.

게다가 미모의 팜므파탈(또는 팜므파탈처럼 보이는 여자)도 등장하고!

말하자면 이건 현대적인 하드보일드 추리물인 것이다.

오랜만에 좋아하는 장르를 읽을 수 있어서 흥분되었고,

몰랐던 미국의 고서시장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암튼, 제인웨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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