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JOB 다多 한 컷 - 고생했어, 일하는 우리
양경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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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림들을 그리는 요즘에 핫한 양경수의 그림 에세이다. 

기존에 양경수님이 그린 그림들은 평범한 회사를 다니는 회사원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면

이 책은 '그냥 회사' 다니는 사람들 외에 사회복지사, 소방관, 미용사,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그림을 그린 책이다. 

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다른 직종을 가진 사람들의 힘든 모습을 알수도 있고,

또 우리는 다 그냥 똑같이 '힘들게 돈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위안이 될 수도 있겠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말은 우리에게 위안을 절대 주지 않는다. 

양경수의 그림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우리가 아픈건 당연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굳이 뭐 위안을 주는 말을 해야되고,

'우리 때는 더 힘들었어! 그 정도는 문제도 아니야' 이런 말 들어야 우리가 힘을 내나?

그냥 다들 그렇게 사니까 나도 그렇게 사는거다. 


나도 너도, 우리 모두가 힘들게 일하는데,

서로에게 선물해주면 공감된다고 깔깔깔 웃으면서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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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nuts 아트 오브 피너츠 - 찰스 M. 슐츠와 스누피의 모든 것
찰스 M. 슐츠.칩 키드 지음, 최세희 옮김, 지오프 스피어 사진 / 윌북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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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는 피너츠를 보면서 자란 세대이다.

나의 엄마는 이미 피너츠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에게 피너츠 등장인물에 대한 배경설명을 종종 해주었다.

나는 착한 스누피를 좋아했고, 엄마는 그런 스누피를 못살게 구는 친구 아닌 친구같은 우드스탁을 좋아했다. 나는 너무 바보같은 찰리브라운이 답답했지만, 엄마는 찰리브라운이 귀엽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피너츠를 좋아해서, 만화도 보고 영화도 보고, 캐릭터 상품도 사면서 자라온 나에게

이 책의 출간은 참 반가웠다.

 

이 책은 찰스 M.슐츠와 피너츠에 대한 모든 것이 들어있는 책으로,

피너츠의 팬들이 본다면 참 반가울 것 같다.

예를 들어, 제일 처음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잡지책에 실린 슐츠의 첫 삽화라던지,

군인으로 일하던 슐츠가 편지봉투에 그렸던 삽화들 등이 실려있다.

 

어떤 에피소드는 어떻게 생기게 되었으며,

어떻게 스케치가 되었으며,

어떤 캐릭터는 어떤 이유로 생겨나게 되었는지 등 등에 대해 모든 것이 실려있다.

그리고 피너츠가 왜 '피너츠'라고 불리게 되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실려있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명언집은, 이 책에 들어있는 여러 영어 만화들이 번역되어 들어있기 때문에 더 읽기 쉽고 ㅋㅋ 원본은 어떤 영어로 쓰여져 있는지 다시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피너츠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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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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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아마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모두 자기 자신에게 해봤을 질문같다.

 

이 세상에는 정말 온갖 사람들이 존재하고,

나도 나만의 개성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가끔 이대로 괜찮은 것인지,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할 때가 있다.

 

 

저런 생각은 아무 때나 든다.

예를 들어 누군가 대신 야간근무를 바꿔달라고 하면,

무슨 일인지 묻지도 않고, 그저 '저 사람은 좋은 사람이니까' 혹은 '두루두루 잘 지내고 싶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바꿔주면서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라던지,

 

그런 나 자신에게 뭔가 변화를 주고자 교양 방송을 보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끝까지 보지 못하고 낙서를 했던 적이라던지,

주인공 수짱이나 마이코씨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어서

우리와 같은 평범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나는 나 자신에게 항상 만족하지 못하고 자책하는 편인데,

누군가 나보다 못한데도 자신감 넘치는 사람을 보면,

과연 누가 올바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정답을 모르겠다.

나처럼 사는 것은 항상 스트레스와 함께할 것이지만 발전의 가능성이 있고,

저 사람처럼 살면 정말 편하게 살 것 같지만, 발전의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물론 지금 이 생각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며, 정답은 아닐 것이다.

 

수짱처럼,

남몰래 흠모하던 남자에게 여자친구가 있을까 상상하며

설레여 보기도 하고,

그 사람이 누군가와 결혼을 하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내가 미인이었으면 저 사람과 결혼했을까' 상상도 하고,

그 누군가를 싫어해보기도 하고,

그렇게 울기도 하다가

또 승진제안을 받으면 울었던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고,

나 자신에게 만족감을 느끼면서 '이대로' 사는 것은 괜찮은 것이라고

책에게서 위로를 받았다.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하고 여러 가지 모습을 동경하지만 어쩌면 다른 누군가가 나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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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언제나 대단해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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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마스다미리의 책을 굉장히 좋아한다.

에세이 형식도 좋아하지만, 만화 쪽을 더 좋아한다.

친구나 아는 언니, 이모와 이야기하는 것처럼 술술 읽히면서 공감 투성이고,

'나는 어떻게 살고 있나' 반성도 하게 되어 내 또래가 읽어야 하는 참 중요한 만화라고 생각한다.

제목도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나 '이대로 괜찮을까' 등 딱! 내 나이 또래가 걱정하는 부분을 콕 집어서 이야기해주기 때문에 더 와닿고,

그래서 고민이 많은 친구들에게는 마스다 미리의 책을 정말 많이도 선물해 줬다.

 

이 책은 마스다 미리의 '직장생활'에 대한 만화로,

직장생활이나 아르바이트를 경험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를 떠나서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참 힘들게 직장생활을 하는 나는 이 책이 여태까지 읽은 마스다 미리의 책 중에 제일 많이 공감되고 재미있었다. 이 책은 다른 4컷 만화여서 읽기가 쉽고, 칼라여서 눈요기도 많이 되었다.

 

우리나라가 이만큼이나 발전을 했지만 그래도 회사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서 여자는 좀.. 아직도 겪어여 하는 차별이 너무나도 많은데, 일본과 정서가 비슷해서 그런지 그런 면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됐다.

 

회식을 할 때에는 빨리 가서 친한 동료끼리 앉고 앞자리에는 제발 꼰대 상사가 앉지 않았으면- 하고 한 번이라도 빌었던 사람이라면,

회식 후 노래방에 갔는데 갑자기 후배가 되지도 않는 영어로, 혀를 있는대로 굴러가며 비틀즈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어설프게 만드는 것이 못마땅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좋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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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사 쉬겠습니다 1
후지무라 마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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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순정만화를 보면서 자란 회사원인데, 20대 후반 ~ 30대의 `순정만화를 즐겨봤던 여자`라면 누구나 이 만화를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주인공이 30대 초반이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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