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백세희 지음 / 흔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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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보다 감동이 덜하다. 1편에는 공감되는 면이 많았다면 2편은 작가가 참 피곤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작가가 피곤하기 보다는 주변사람들이 피곤하겠다.라는 생각?
그 생각은 결국 내 주위사람들과 연관지어졌다
˝나는 왜 내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과도하게 친절한지에 대해 생각했다. 그들은 언제든지 날 미워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아주 작고 단편적인 태도 하나만으로도 날 판단하고 싫어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서. 반면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나를 사랑하니까, 미워할 가능성이 낮으니까 사나워진다˝
이 글귀를 보니 나의 가족들에게 미안해졌다.
우리 가족도 피곤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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