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와 어린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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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된 우리 꼬마가 제법 긴 내용인데 꼼짝않고 듣고는 자꾸 읽어 달라고 조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듯 하다. 하야시 아키코의 작품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 어쩌면 그렇게도 섬세한 감정을 잘 표현하는지...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소재도 아키코의 손에서는 특별한 것이 되어 잔잔하면서도 아름답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지....
아이를 한 번즘 잃어버린 기억이 있다면 더더욱 동생 영이를 찾을 수 있을지 무척이나 조바심을 내게 만든다.

중간에 영이와 거의 비슷한 차림의 다른 아이들을 만나고 영이가 아닌것에 실망하는 부분에서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놀이터에서 흙놀이를 하고 있는 어린 영이를 발견하는 순간 아이도 엄마도 안도감과 함께 어린 자매의 따뜻한 자매애를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좋은 작품으로 강력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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