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커트니 비룡소의 그림동화 29
존 버닝햄 글.그림, 고승희 옮김 / 비룡소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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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라운 일이었어요.마지막 부분을 읽어주면서 데체 누가 아이들을 구해주었을까 질문을 던지자 우리 아이가 책 귀퉁이에서 아주 아주 작은 커트니의 흔적을 발견해내고는 엄마, 커트니야. 커트니가 몰래 왔다 갔어. 여기 보이지? 하는 겄이었다.나도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아이는 보고 있었다아이의 동화책이었지만 나 자신도 너무 감동을 받았고 거의 울음을 터트릴 뻔했던 책이어서 오래 기억에 남는다.아이는 커트니가 자기 친구인 양 그 책을 끼고 글을 읽을 줄은 모르지만 그림으로도 이해가 되는듯 보고 또 보고 하던 생각이 난다. 빌려본 책이어서 얼마 후 돌려주게 되었지만 아이는 한동안 그 책을 찾았었다.이제라도 한 권사서 책꽂이에 꽂아주고 싶다.절대 후회하지 않을 감동이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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