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무모하다고 할 때 도전은 시작된다 - 군 유일의 중동지역전문가 출신 진용기의 20년 도전과 성취의 기록
진용기 지음 / 에이원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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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진용기 <남들이 무모다하고 할 때, 도전은 시작된다>

이 책은 3사관학교 최초 아랍어학과 교수이자 국내 군 유일의 중동지역전문가 출신인 진용기 님의 도전기에 대한 글이다. 


우선, 서평에 앞서 저자 분께 큰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

약 20년간의 군 생활 도중 새로운 보직으로 임무를 시작함과 동시에 겪었을 수 많은 고초와 따가운 시선, 그 가운데서도 본인만의 강점을 살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과정이 너무나도 존경스러웠다. 


저자님께서 대부분의 사회생활을 보내신 군대라는 조직은

특성 상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분위기때문에 개인의 개성이나 창의성을 발현하기가 힘들다.

특히나 딱딱한 계급사회에서 한정된 진급을 공동의 목표로 하고 있기에

나보다 잘난 사람을 보면 시기, 질투, 환멸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런 분위기에서 본인만의 커리어를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만들어간 저자님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다.


이 책에는 수 많은 명언과 사회생활 꿀팁이 많이 있다.

또한, 본인의 목표를 향해 숱한 고난을 해쳐나가는 여정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기에

나만의 목표를 설정했다면, 그리고 그 길로 달려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저자는 유명한 연예인이나 경제전문가, 유튜버가 아닌 일반 시민(?)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더더욱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준다. 


"한 걸음 뒤의 사람에게 길을 가장 잘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은

방금 전에 한 걸음 먼저 간 사람이다. "라는 말처럼

이미 저 멀리 앞서간 유명인이나 자산가와는 달리

지금의 순수한 우리에게 피와 살이 되는 조언과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는 저자이기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다.


 📌행복을 위해 우선 꿈꾸고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항상 있어야 한다. ​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하루하루가 설레고 행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내 위치에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다음 목표로 걷고 있는 나를 볼 수 있다.

 📌지금 하는 일에서 나의 존재감을 느끼게 해줄 목표나 도전의 요소를 찾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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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 - 경제의 큰 흐름에서 발견한 부의 기회
정광우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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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정광우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

이 책의 저자이신 정광우 대표님은 유튜브 채널 <86번가>를 운영하고 계시며 21년 강세장, 22년 약세장, 23년 반등장을 예측하신 것으로 유명세를 타신 분이다.

주식시장의 침체와 반등을 예측하기 위한 여러가지 항목들을 근거와 흐름에 따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전문용어와 숫자가 많이 나오는 관계로 이제 막 주식에 입문하신 분들이 보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았다.

하지만 한 줄 한 줄 따라가다보면 어렴풋이나마 그림이 그려지기에 제대로 한 번 투자를 해보겠다는 분들께서는 이 책을 후벼파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시중에 판매중인 주식시장의 역사에 대한 서적은 대부분 외국인에 의해 쓰여진 게 많다. 그래서 경제대공황, 1970년대 인플레이션,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 등 대한 이야기는 내용이 많은데

최근 나온 책 중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사를 가장 잘 알려주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우리나라의 예시만 있는 것은 아니고, 상황과 조건에 따라 미국의 사례를 가지고 온다.

경기침체 ▶ 금리인하(통화) 및 양적완화(재정) ▶ 금융장세 ▶ 안정 ▶ 인플레이션 ▶ 실적장세 ▶ 금리인상 및 긴축 ▶역금융장세 ▶ 역실적장세

​순의 경기순환이 발생하게 되는 가운데, 특히 연준의 통화-재정 정책에 따른 거시적인 현장을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기에 조금 어려울 순 있어도 차근차근 따라가면 된다.

​다만, 비슷한 일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그 깊이나 폭, 시점 등의 세부 싸이클을 그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없기에

언제나 리스크에도 대비할 수 있고 (몰빵 금지)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세워야 할 것이다.

​지금 뭘 사야해요? 바닥에서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게 언제에요? 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분이라면 크게 실망할 수도 있다.

그 누구도 알 수 없을 뿐더러, 과거의 이벤트와는 정확하게 재현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있다면....그건 사기꾼이겠지..ㅎ

(다만 이 책에서 저자는 2022년 말부터 디스인플레이션과 함께 금리유지 및 하락을 기대하며 대세상승을 기대하는 것 처럼 기술하였다. 기분 탓인가?...)

끝으로, 책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는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 시점인) 부터 2022년 12월 까지 S&P500의 주가변동 파트와 각 시점의 사건을 정리해놓은 연대표가 있기에 경제와 주식을 파고자 하는 분들은 이 부분을 책상 머리맡에 붙여놓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추후 경제공부를 좀 더 깊게 해 본후 다시 한 번 이 책을 꼼꼼히 파 볼 생각이다.

모든 역사의 기록이 그렇듯 이 책또한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가 빛날 것이다.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 된다. 다만 재현되지는 않는다.

​📌미국채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가 역전되는지 주목하라

📌한국시장과 미국시장의 저점형성 및 반등 시점은 시간차가 있다.
(한국 -> 미국 갈아타기)

📌경기 선행지표 : ISM 제조업지수, 중국 생산자물가, 맨하임 중고차지수, 케이스쉴러 미국20대 도시 집값 상승률, 장단기 국채금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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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너로부터다 - 부를 묻자 돈의 신이 답했다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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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돈 공부는 처음이라(2019)>, <돈의 시나리오(2021)> 등의 재테크 도서를 통해 대한민국에 돈에 대한 공부의 열풍을 불러오신 김종봉, 제갈현열 님의 세 번째 공동출판 도서이다.

저자 중 한 분이신 김종봉 님께서는 최근 내가 보는 유튜브 채널에 자주 나오시는데, 출간한 책에 대한 홍보 뿐만 아니라, 18년 동안 본인이 경험해온 돈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과감없이 제공해주고 계시기에 늘 감사하게 시청하고 있다.

특히 "맞아요! 맞아요!" 하시면서 진행자 분들에게 호응하는 모습이

다른 시청자들에게 많이 호감을 사고 계신다.

(한 영상에 '맞아요' 몇 번 하는지 찾아서 써놓는 분도 계신다...ㅋ)

  1. 1,000억 자산가 '인선'

  2. 세차장 직원 '인우'

  3. 부유한 집안에서 코인으로 돈을 번 거만한 성격의 '배상'

'인선'의 강연회에서 커피 한 잔의 기회를 얻게 되는 '인우'와 '배상'이 인선의 조언을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해 성장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본질 - 브랜딩 - 시스템'의 과정을 강조한다.

이 책의 핵심 키워드로 '근접전'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권투선수가 시합에 임할 때 시작부터 9라운드 상대를 KO시킬 생각하는 것이 아닌, 매 라운드를 지나고 버텨온 사람만이 그 경험을 토대로 9라운드까지 갔을 때 펀치를 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공하신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마찬가지겠지만,부나 성공을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순간순간이 모여 마침내 발현되는 순간일 것이다.

그럼 어떻게 그 '한 순간 한 순간'을 만들어가야 하는가?

그것을 저자가 반복하여 강조하는 '본질 - 브랜딩 - 시스템' 일 것이다.

이 글을 보는 순간, 정말이지 망치로 한 대를 쿵 맞은 느낌이었다.

그 동안 '시간은 금이다' 라는 말은 그 만큼 '중요하다'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지

이것을 '세공'하는 개념으로는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시간을 세공하여 같은 시간에 들어오는 돈을 늘리는 것(본질)'을 강조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의 시간을 이용(시스템)하여 부를 극대화하는 과정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중간단계인 "브랜딩"을 지속 강조한다.


브랜딩이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걸 보여주는 것이 아닌,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중 시장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마 이 문장은 개인사업을 이제 막 시작하였거나 확장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정말 큰 조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듦과 동시에, 차후에 물려받을 가업을 어떻게 브랜딩해야할 지 고민하게 되었던 것 같다.

고가의 명품이나 자동차가 잘 팔리는 것은

거기에 들어가는 자재나 부품이 비싼 것이 아니라 그 '브랜드'의 가치가 부여되어 있기 때문일것이다.

물론, 이 '브랜드'의 가치는 '본질'에서 기인하게 된다.

나의 본질을 찾고 발전시켜 전문성을 가지게 되면 자연스레 '브랜딩'할 단계가 된 것이다.

마지막 단계인 '시스템'에 대해서도 동일한 퀄리피케이션(품질관리)위임을 통해 비로소 자신이 일하지 않아도 돈이 순환되는 구조를 완성하게 된다.


이 책의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스포가 될까 자세하게는 쓰진 않겠습니다)


물론, 현실에서도 이렇게 순조롭게 사업이 번창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부지선정, 직원채용 등) 그렇다고 못할껀 없을 것이며, 더 크게 성공시킬 수 있는 본질을 찾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아닐까 싶다.

본인이 할 수 있는 것과 본인이 할 수 없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 할 수 있는 것들을 보다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 책의 딱 한 문장을 뽑으라면, 다른 수 많은 문장도 있지만 단연 위 문장을 뽑고 싶다.

위 문장이야말로 본질+브랜딩+시스템을 정통하는, 진정 저자가 하고싶었던 말이 아닐까.

책을 다 읽고나서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박수도 쳤다.

앞으로 단순한 월급쟁이가 아닌

나의 본질과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좀더 집중하고 에너지를 쏙아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이 책은 앞으로도 계속 반복하여 읽어볼 책일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인우처럼 될 순 없겠지만 인우처럼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겁이나서, 불안하고 두려와서 단순히 직원으로서 남는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

저자의 과거작, 그리고 미래에 나올 책이 너무나도 기대된다는 내용과 함께 서평을 마친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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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주식 공부해야 한다 1 : 실적개선주 편 - 아들에게만 전하고 싶었던 부자 아빠의 평생 투자 법칙 아들아, 주식 공부해야 한다 1
박민수(샌드타이거샤크)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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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즐겨보는 삼프로TV에서 종종 출연하시는

박민수님의 다섯 번째 저서로서 (1,2권 포함)

아들에게 주식을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주식의 기초부터 풀어나가고 있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주식입문 교과서>이다.

정말, 왜 이제서야 이런 책이 나온건지 ㅠ.ㅠ

주식을 지금이라도 시작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책으로 시작하면 된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마인드에서 부터

주식을 통해 수익을 얻기위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의 장기투자"를 지속 강조하고 있다.

또한, 남들에게 알려진 뉴스나 호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경우가 많기에 '저평가 실적개선주'를 찾기란 초보자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는

실적개선주를 찾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A 부터 Z 까지 아이들을 살살 달래듯이 제시하고 있기에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다양한 종목의 과거 차트를 토대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기에

독자는 그저 저자의 산들바람 설명에 몸을 맡기면 된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앞에서 나왔던 내용을 반복하여 알려주고 있기에 혹여사 책이 두꺼워 앞의 내용이 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그냥 책을 넘겨가다보면 어느 새 종점에 다다른 나를 만날 수 있다.

책의 말미에는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주식투자 뿐만 아니라 돈에 대한 인생관을 가르쳐주는 대목이 있는데

그 부분 또한 너무나도 와닿았다.

설령 주식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 부분만 읽을 수 있다면

절반의 성공이 아닐까 싶다.

투자 마인드 ▶주식투자 기초/입문 ▶ 주식투자 기법(실적개선주, 배당주) ▶투자 시 주의사항 ▶인생관

순으로 전개되는 이 책은, 정말이지 대학교에 주식을 전공하는 과가 있다면

입문서로서의 대학교재로 적합한 책이다.

(1권 : 1학기, 2권 : 2학기)

예전에 생활하던 주상복합 건물에 '주식대학'이라는 이름의 학원이 입주해있던데

무슨 목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는지는 모르겠지만..이 책을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ㅎㅎ

주식투자 3년차의 주린이로서 지금의 자산시장은 2021년을 정점으로 많이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투자를 시작하는데 있어 적기라고 생각한다.


주식에 입문하고자 하는 자여, 교과서를 펴라.

그 교과서의 이름은 <아들아, 주식공부 해야한다> 이다.

다른 책은 필요없음을 다시 한 번 당부하면서 서평을 마친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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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의 에세이
이경창 지음 /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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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제 막 20살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저자가 열아홉의 나이에 겪고 생각한 바를 에세이 형식으로 기술한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든(?)저자가 열아홉살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듣기좋은 말을 하기위한 책이 아닐까 라는 첫인상을 가지고 '어디 한 번 어떻게 썼나 읽어보자'라는 마음으로 펼쳐보게 되었다.

하지만 보기좋게 틀렸다.
저자는 이제 갓 20세 성인이 된 '공군부사관후보생' 이었다.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안정된'미래가 예상되는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앞서 말한대로, 얼마나 잘 썼는지 보자 하고 읽던 나의 생각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렇게 생각했던 부분에 대한 부끄러움과 함께 저자에 존경심으로 바뀌었고, 도대체 난 열아홉살에 무엇을 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특히나, 저자의 생각에 대한 깊이는 또래의 아이들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것 같았다.

무엇이 그를 '학생 답지않는 어른스러운' 사고를 가지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대단하고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동네에 이런 친구가 있다면 정말 맛있는 밥 한끼 사주고 싶은 삼촌 팬의 마음이었다.

대한민국의 여느 고등학생의 일기장이 아닌, 수능이라는 인생의 첫 고비이자 관문을 통과해야하는 '고등학교 3학년' 이라는 압박감과 두려움을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현실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물론, 저자도 책에서 말하고 있지만
100세 시대에 열아홉은 아직 1/5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며 수능이나 대학에 따라 미래가 확정되지 않고 본인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밝은 미래를 꿈꿔도 된다고 그렇게 응원해주고 싶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나의 열아홉 시절을 생각해보며 대학입시라는 목표 하나만을 가지고 치열하게 시간을 보내왔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누군가 나에게 '그때로 다시 돌아갈래?' 라고 묻는다면 나 또한 한참을 고민하겠지만, 결국은 '아니'라고 할 것 같다.

가끔 돈 걱정은 없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지만 그 때로 다시 돌아가서 똑같은 길을 걷게 된다면 굳이 가지 않을 것 같다
(후회없이 잘 해 왔다는 증거일까?...)

이 책의 말미에는 곧 열아홉이 될, 지금 열아홉살인 그리고 이미 열아홉을 지난 인생 선배들의 열아홉살에 대한
질문과 응답으로 마무리한다.

(축구선수 구자철, 과속스캔들로 유명세를 탔던 왕석현 군도 있다)

열아홉, 아무 걱정없이 마냥 뛰어놀아도 괜찮을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책 한권 낼 정도로) 이렇게 깊게 생각하는 청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서평을 마무리해본다.

P.S 정말 기회가 된다면 저자는 어떤 친구인지 만나서 물어보고 싶다 ㅎ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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