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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직장의 비결 - 성공하는 회사, 성장하는 직원을 만드는 7가지 원칙
조쉬 버신 지음, 송보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7월
평점 :
이 책은 직원들이 만족하며 다닐 수 있는 성공하는 회사이자 최고의 직장을 만들기 위한 7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 조쉬버신은 글로벌 인재 시장과 전 세계 비즈니스 인력에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HR 전문 애널리스트이자 비즈니스 사상 리더로서 유수의 매체에 자주 소개되는 전문가다.
저자는 주변환경과 경제가 변화함으로써 기업의 경영에도 변화가 필요하며, 어떻게 관리하고 조직하고 직원에게 권한을 주는가에 따라 기업의 성공과 존폐를 나눌 것이라 보았다.
📍제 1원칙. 계층구조가 아닌 팀
저자는 팀 구조의 가장 이상적인 방식으로 애자일 방식을 제시한다.
애자일(Agile)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날렵한’, ‘민첩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애자일 방식은 정해진 계획만 따르기보다, 개발 주기 혹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식을 뜻한다.
초창기 IT 개발 업종에서 유행했다고 하는데 이를 채택한 각종 기업의 사례는 책을 통해 살펴보면 될 것 같다.
📍제 2원칙. 직함이 아닌 일
현재는 고용주가 직원의 커리어를 정의하던 경제에서 직원의 능력과 경험, 열망이 성공을 이끄는 경제로 이동하고 있기에 더 이상 '직함'이 아닌 '일'에 초점을 두고 커리어를 관리하고 이끌고 구축할 때다.
📍제 3원칙. 보스가 아닌 조력자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기업에서 매니저의 역할은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완성시켜주는 것이라고 저자는 생각하고 있다.
코치로서의 리더는 달성할 수 있는 명확한 목표를 주고, 적합한 역할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피드백을 주며, 학습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성과를 향상할 기회를 계속 제공해야 함을 강조한다.
📍제 4원칙. 규칙이 아닌 문화
조직은 개방적이고 투명한 문화를 만들고 이를 지지하는 업무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저자는 일하고 싶은 매력을 지닌 기업문화의 5요소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 업무환경 / 2. 웰빙 /3. 포용 / 4. 인정과 보상 / 5. 유연성
저자는 캐나다와 네덜란드에 위치한 두 컨설팅회사의 사무실을 예로 들며 팀이 다기능 방식으로 함께 일하게끔 의도적으로 설계함을 통해 직원들이 행복과 소속감, 결속력을 느끼는 일터를 디자인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제 5원칙. 승진이 아닌 성장
학습 문화를 지닌 조직에서는 위험을 감수한 이들에게 상을 주고 실수를 숙고하고 논의할 시간을 제공하며 실패에서 배우는 자율성을 부여하고 직원들이 도전적인 과제를 수행하도록 지지하고 성공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고 한다.
또한, 기업대학의 개념으로 돌아가 사람들은 만나서 새로운 생각을 하고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장소가 필요하며 집이 아닌 직장 내 이러한 장소는 사람들이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됨을 강조한다.
📍제 6원칙. 이익이 아닌 목표
저자는 회사의 진정한 연료는 '목적'이며 이 '목적'은 사람들에게 많은 면에서 가치를 더하는 에너지와 열정, 창의력을 불어넣는다고 설명한다.
이익에서 목적으로의 전환은 직원들의 더 많은 에너지와 열정, 헌신으로 이어질 것이다.
📍제 7원칙. 성과가 아닌 직원 경험
이 장에서 저자는 인력을 세분화하고 직원이 일하는 방법을 살펴보는 조사에 투자해야 하며
회사의 가장 중요한 부문에 맞추어 해결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직무와 업무 관행을 구축할 때 직원의 전체적인 경험을 살펴보며 구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AI와 같은 기술의 발전과 업무의 도입으로 인해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보다
공감, 디자인, 미세한 작업과 이해, 소통과 설득, 관리와 같은 인간의 '경험'은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을 강조한다.
결과적으로 저자가 제시한 7가지 원칙을 통해
팀의 에너지를 믿고, 창조할 권한을 주고, 안전관 공정한 임금, 신뢰와 성장으로
직원들을 지지하는 시스템과 문화가 형성되면 그 회사는 번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마무리 된다.
이 책에는 세계 유수의 기업의 예를 들고 있지만 국내기업에도 충분히 도입할 만한 요소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경영자 혹은, 기업문화 등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이 7가지 원칙을 점차 도입함으로서 서서히 변화를 꿰한다면 궁극적으로는 오래 지속되는 기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주관적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