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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세계의 군것질
김호정 지음 / 팜파스 / 2012년 9월
평점 :
베이킹& 떡 만들기를 정말 정말 사랑하는 1인!!
군것질.. 주전부리 다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다~~ 여튼 디저트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우리나라의 전통 떡 처럼 세계 각국의 군것질 여행기를 할 수 있을것 같은 궁금한 세계의 군것질을 만나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외국 요리학교 유학생활중에 다양한 각국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군것질 문화도 알게 되고
직접 경험하고 다국적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보았던 음식들로부터 기인해서 따라하기 쉬운 레시피로 이 책을 엮었다고 한다~
그래서 더 동떨어지지 않고 실용적인 군것질 레시피들이 담겨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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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재료계량법 소개를 시작으로 바로 각국의 군것질을 소개 하고 있다
PART 01 유럽 지중해
PART 02 북아프리카 중동
PART 03 아시아
PART 04 중남미
PART 05 그들의 궁금한 Tip!
총 다섯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그 파트 안에 나라별 이색적인 군것질 레시피가 소개되고 있다
그리스 간이 음식점이나 카페에 가면 쉽게 발견 할 수 있다는
시금치 페스트리인 "스파나코피타"
필로라는 얇은 종잇장같은 페스트리에 시금치와 페타치즈를 넣고 만든 그리스 군것질~~
시금치와 페타치즈와의 조화로움이 어떨지 궁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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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루미 치즈 구이
할루미 치즈는 지중해 무근 지역이 산지인 단단하고 쫄깃한 치즈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구입 가능하다고~~
꼬치에 꿰서 팬에 구워 레시피가 나와 있는 새콤한 소스에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한다
치즈를 좋아하는 편이기에 어떤 식감과 맛일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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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식 가지 구이 쌈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지역에서는 가지 요리를 자주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짝꿍님도 가지를 정말 정말 좋아해서 가지관련 레시피를 더 찾아보게 되는 경향이 있다
바질, 모짜렐라치즈, 토마토로 속을 채워서 그릴이나 팬에 구워낸 가지 구이 쌈~
먹어도 가벼운 느낌이 나는 군것질 레시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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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식 부침개 괴즈레메
전통 부침개인 괴즈레메~
피를 얇게 만들어 속에 야채, 치즈 혹은 고기등을 채워서 팬에 지져낸다고 한다
레몬즙 듬뿍 뿌려서 먹는게 포인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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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납작한 브레드 볼라니
평평한 모양의 바삭바삭한 질감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이라고 한다
얼핏 보기에는 인도의 난이나 피타 브레드랑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더 바삭거리는 식감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늘이고 접고 늘이는 공정과정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볼라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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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스
칙피. 병아리콩과 깨 페이스트인 타히니로 만든 호머스는 중독적인 디핑 소스라고 저자가 칭하고 있다
블로그상에서 레시피로 한두번 접한적이 있어서 너무 낯선정도는 아닌데~
정말 만들어 보고 싶은 소스다~
집에 잠자고 있는 칙피를 조금 깨워줘야 할때가 온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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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의 보편적인 음식인 쾨프테!!
쾨프테는 간 고기를 뭉쳐서 구워낸다고 한다~ 저자는 터키인이 하는 음식점에서 접해본 피스타치오 쾨프테 케밥이 인상적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아마 그 맛을 재현해내려는 노력 끝에 이 레시피가 나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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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과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거리 음식인 팔라펠
병아리콩인 칙피와 견과류, 야채와 콩을 이용해서 만드는 전세계적인 패스트 푸드라고 한다!
패스트 푸드는 선입견이 바로 생기게 마련인데 팔라펠처럼 영양적으로 참 좋은 패스트 푸드가 있다는것에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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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가지에 달콤 매콤한 고구마 페이스트를 채워서 핑거푸드로 즐길 수 있는
캐리비언 고구마 가지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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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스타일로 만드는 오르차따
원래 스페인에서 전해진 것으로 멕시코와 중남미 여러나라에서 마시는 음료라고 한다
쌀과 아몬드로 만들어서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쿠바에서는 캐슈넛을 사용한다고 한다
저자는 멕시코 스타일보다 쿠바 스티일이 훨씬 맛이 좋아서 쿠바 스타일 오르차따를 소개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캐슈넛을 정말 좋아해서 어제도 한가득 로스팅 해뒀는데~~
캐슈넛과 계피가루와의 조화로움이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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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아시아까지 세계 각국의 군것질여해을 이 책과 함께 제대로 흥미롭게 즐기게 됐다
무엇보다 낯선 재료들이 있더라 하더라도 구입할 수 있는 루트도 명시 되어 있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고
비교적 어렵지 않은 레시피로 따라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게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