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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미래 권력
권용주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의 혁명,
자동차 분야에서도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나 탈것에서 벗어나
똑똑해진 자동차들,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원의 개발,
신소재로 무장한 미래의 자동차!
과연 미래의 자동차 권력은 어디에 집중될 것인가?
점차 자동자의 전통개념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전통을 넘어서는 다양한 탈 것의 등장과 소비자의 소비 패턴 변화,
판매 전략의 변화, 자동차를 바라보는 개념의 변화까지...
미래 자동차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죠.
이제는 전통적인 자동차 강자도 안심할 수 없는 권력의 이동이 일어나고 있어요.
미래 자동차 권력은 어디로 이동할 것인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자동차 전문지 오토타임즈의 편집장이며,
20년 이상 자동차 분야만 취재해 온 베테랑 전문기자입니다.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에서 과학저널리즘 석사를 마쳤고,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KBS 라디오 성공예감 및 경제투데이 등에서
자동차 전문 패널로 오랜 기간 활동해 오고 있어요.
YTN 라디오 권용주의 카 좋다 진행자를 거쳤으며,
자동차 회사 및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자동차의 미래 변화를 주제로 많은 강연을 했어요.
이 책에서 그는 자동차의 미래 권력 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자동차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이 없던 저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에너지, 소재 개발, 스마트 기능의 치열한 경쟁,
전통적 자동차 제조사와 IT기업의 자동차의 미래 선도를 위한 경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자동차의 미래 권력'에 초점을 맞추어
자동차의 미래 발전을 예측 하고
그에 따라 소비 생활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
기업은 생존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살펴보고,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자동차의 진화를 생각해보는 책입니다.
먼저 테슬라가 전기 자동차로 자동차의 개념을 바꿔 놓으며 자동차를 하나의 전자 제품의 연장선으로 보고
동력을 전기로 하되 각종 장치의 연결을 통합 소프트웨어로 연결해
사용자의 편리함을 유도 하고 있다는 것을 소개하고 있어요.
전기차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완성차 업체가 따라오도록 만드는 마중물 전략이 과연 성공할 것인가~
에너지는 산업 인프라를 바꾸는 것이라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데요.
결국 '시장을 빠르게 바꾸려는 테슬라와 최대한 변화를 늦추려는 기존 자동차 회사의 기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진행되게 될까요?
뉴스에서 보이던 자율 주행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구글과 포드의 협력으로 포드의 자동차 하드웨어에 구글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자율 주행에서 앞서겠다는 전략적 판단과 '산업 분양의 융합'도 흥미로워요.
이제는 IT를 이해하지 않고는 자동차를 만들 수 없는 시대가 되었고
이제는 기계 중심의 자동차 산업이 IT에 기반한 네트워크 자동차로 바뀌게 될거라는 것도요.
자동차를 그저 탈 것으로만 보던 기존의 인식에서 변화해서
모든 외부 사물기기를 자동차에 연결해 디지털리즘을 실행하는 BMW의 변화도 흥미로웠고요.
자율주행의 운전자 개념, 사고 책임, 파트너 보호 책임 등 자율 주행에 따른 책임 소재에 관한
이야기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그리고 누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가....
쉽지 않은 문제가 되겠죠.
그리고 점차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변화 되고 있다는 내용도 있네요.
더 이상 네 바퀴가 기본이 아니고 화석 연료를 선호하지도 않습니다.
이는 샤오미의 전동 휠 '나인봇', 토요타의 '아이 로드' 등에서도 볼 수 있죠.
거리에 따라 다양한 이동 수단이 만들어 지고 있어요.
두 바퀴는 가까운 거리, 세 바퀴는 그보다 먼 거리, 네 바퀴는 장거리에 적합하도록 만들어 지고 있어요.
경쟁하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등장!
이것 또한 새로운 자동차의 미래권력을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거에요.
아직은 전기 자동차, 수소 에너지, 자율 주행, 다양한 모빌리티 등
새로운 자동차의 미래에 대해 이제 겨우 시작 단계인
우리 나라의 자동차 미래 산업이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있는 이 책~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