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 환경 편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케다 가요코 지음, 한성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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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환경편-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의 판매 수익금의 1%는 기아대책에 후원된다고 하니 이 책을 읽은 것만으로도

내가 살고 있는 이 마을을 도울 수 있겠네요.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은 사람편, 이웃편도 있답니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이 바로 이 환경편 입니다.


말 그대로 세계를 100명이 사는 마을로 축소해서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책이랍니다.

요즘 에너지 플래너 교육을 배우고 있어서 더 흥미있게 읽었답니다.


세계를 100명의 마을로 축소해서 바라보면 그동안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당연하던 것이

당연한 것이아니라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된답니다.

그리고 충분히 누리며 잘 살고 있음에도 왜 내 삶의 만족도는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죠.


 


너무 멀게 느껴졌던 지구 반대편의 삶이 100명의 마을로 축소해서 보면

좀 더 가깝게 느껴지게 되고 나와 상관없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우리나라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관심을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책을 함께 볼까요?

68억명의 사람을 100명으로 축소하면~

 


51명이 도시에, 49명은 농촌이나 사막, 초원에 살고 있다고 하네요.


 


도시에 사는 사람 중 40명은  가난한 나라 사람, 11명만이 부유한 나라 사람이고

17명은 빈민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6명이 중국과 인도 사람이고요.

 


100명 중 26명은 전기를 사용할 수 없고,

18명은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없다고 하죠.

우리에겐 너무나 일상적이라 소중하다고 느끼기도 힘든 전기와 물인데 말이죠.


 


에너지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는 제가 가장 관심있게 본 부분입니다.

도시에 사는 51명이 75%의 석유나 석탄, 천연 가스를 사용하고

80%의 온실효과 가스를 배출한다는 사실...

온실가스 배출의 요인이 도시에 사는 51명 때문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죠.

2018년인 지금은 우리에게 남은 숲이 얼마나 될까요?

내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고 또 아이를 낳을 때는 얼마나 남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도시에서도 농촌에서도

사막에서도 초원에서도

누구라도 의료와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깨끗한 환경과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을 때,

우리의 삶은

충족한 삶이 됩니다.


한 사람도 배고프지 않게 하는 것

환경 악화에 제동을 걸고

자연을 소생시키는 것.

무기나 전쟁에는 쓰지 않는 것.

그것을 우리가 선택한다면

마을은

우리들의 고향으로 계속 남아 있을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영원히.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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