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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기업만 아는 스마트워크의 힘 - 도입부터 운영까지 단계별 노하우
이충섭 지음 / 라의눈 / 2015년 1월
평점 :
요즘 스마트워크란 단어가 무척이나 자주 사용되고, 신문이나, 매체를 통해서도 종종 등장하여
친숙한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나자신이 스마트워크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이 없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기업마다 기업의 문화가 있고, 일하는 방식이 있는데,
이 책을 통해 국내외의 성공한 기업들만의 스마트워크의 도입에서부터 운영방법까지의 구체적이고,
사례를 통해 좀 더 쉽게 스마트워크를 알게 되는 데 도움을 많아 받은 것 같다.
스마트 워크에 대해 무지했을 당시의 난, 그저 좀 더 편리하게 일하는 방법정도로만 생각을 해왔었다.
그러나, 내가 생각했던 단편적인 부분을 넘어서 스마트워크는 세계적 흐름이고,
국내의 굵직한 기업의 새로운 시도요, 회사와 가정이 함께 윈윈하고자 하는 시대적 요구임을 알 수 있었다.
직장과 육아를 동시에 안고 가야하는 직장맘이여서 그런지, 더욱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었고,
그리고 단편적으로 스마트한 기기만을 사용한다 하여 사람이 스마트해지지 않는 것처럼,
업무적인 부분에 있어 스마트 워크를 실현하려면, 자기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도 완벽해져야 하지만,
회사안에서의 다양한 업무에 대한 파악도 함께 이루어져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분명 스마트 워크는 앞으로 시도되어지고, 그렇게 가야할 길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쉬운 길은 아님을 곰곰이 고민해보게 된다.
책에서도 그런 말이 등장한다. 어설픈 스마트워크가 사람 잡는다!
어설프게 시작하는 스마트워크가 아닌, 보다 전문화된 분석과 도입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며,
특별히 고민해보게 된 점이 있다면, 스마트워크가 도입이 되었을 때
직원들 간의 업무의 많은 부분을 직접적인 대화나, 회의, 토론의 비중이 줄어들고
문자적인 부분의 비중이 많아질 경우에 대화가 없는 적막한 사무실이 되지 않을까 싶은..
조금은 엉뚱한 고민이 들었다.
물론,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좀더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 등을 통해
스마트워크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저자의 해결방법 등의 제시가 있어
다각도의 방면에서 저자가 참 많은 고민을 해 왔고, 분석하고 있구나 싶었다.
또한, 한 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은 그저 리더의 책임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것은 책임이 아니라 특권이란 부분에서 팀 리더의 역할의 중요성과,
팀 리더도 특권을 행사하기 위해선 준비된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그저 의욕이 앞서 팀과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이아닌,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장기레이스를 뛸 팀원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인성이 뒷받침된 리더가
스마트워크를 도입한다면 좋을 거 같다. 그리고, 내가 리더의 자리에 서게 된다면
그런 리더자가 되고 싶고, 작은 기업일지라도,
작은 사업체라도 이끌게 된다면 직원의 삶까지도 함께 고민하는 리더가 되고 싶은 작은 욕심을 갖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