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둥버둥 떼쟁이 - 아기 천재들의 감성 깨우기 생각벌레 감성동화
김현주 글, 남효진 그림 / 생각벌레 / 201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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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안되겠지만,

아이의 행동에 무반응을 보이는 것도 안 좋은 거 같아요~


이제 38개월인 우리집 꼬맹이는 겁도 많고, 눈물도 많은 남자 아이랍니다.

말 한마디에 감동도 잘하고,  말 한마디에 질질~ ㅠㅠ 정말 울기도 잘해요.

버둥버둥 떼쟁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정말이지.. 이 책이다! 싶을 정도로 꼭 아이와 함께 읽고 싶더랍니다.

 

잔잔한 감동과 아이의 마음을 함께 만져줄 수 있는 책을 찾고 있었거든요.

떼쓰는 행동이 다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니지만.. 어떻게 이러한 행동들을

아이에게 잘 이해시키고, 상처받지 않게 잡아줄 수 있을까.. 고민고민 끝에 만난 책이었어요.

 

책의 관점은 아이의 관점에서 시작됩니다.

많은 유아책이 그렇듯이, 버둥버둥 떼쟁이 책의 주인공이

스스로가 누구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되요.


"나는 고집불통 떼쟁이 마트에 가는 걸 제일 좋아해요.

떼를 쓰면 뭐든지 가질 수 잇어요."


딱! 우리집 상황과 똑같은.. 떼쟁이.. ㅎㅎ

우리집 떼쟁이도 마트가는 걸 너무나 좋아하고,

요즘은 덜 그러는데.. 전에는 마트에 누워본 적도 있으신 경력자(?)랍니다.

 

이 책을 읽어줄적마다 느끼는건데요..

울 꼬맹이는.. 이 책만 읽으면 쑥쓰러운 듯 뒤로 숨어요..

뭔갈 아는 걸까요...

그러면서 제게 이런말을 합니다.


"마트에서 이렇게 떼쓰면 엄마한테 혼나고,

장난감도 안 사주는데.. 그치?"

 


그리고 이 부분이 정말 현식적이었답니다.

책의 맨 마지막 부분엔 역시나 오늘 하루로

떼쟁이의 행동이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해주죠.


마트에서 떼 안부리고, 장난감 사는 날 장난감을 사겠다고

다시는 떼쓰지 않겠다고

엄마와 새끼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지만..


하지만 내 이름은 떼쟁인 걸!


ㅎㅎ 이 부분에선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제가 다 웃어버렸답니다.

 

아이의 감성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영유아 감성 캐릭터 생각벌레와 함께

감성지능을 높여줄 수 있도록 고민하고 기획했다는 감성동화!

그림과 이야기 속에서 토닥토닥 아이의 마음을 만져주는

잔잔한 감동과 글의 구성에서 엿보이는 아이의 행동발달 모습이

현실과 동떨어지게 느껴지지 않아 좋았답니다.

 

아이의 감성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영유아 감성 캐릭터 생각벌레와 함께

감성지능을 높여줄 수 있도록 고민하고 기획했다는 감성동화!

그림과 이야기 속에서 토닥토닥 아이의 마음을 만져주는

잔잔한 감동과 글의 구성에서 엿보이는 아이의 행동발달 모습이

현실과 동떨어지게 느껴지지 않아 좋았답니다. 
 

 

늘 엄마와 새끼 손가락 걸고.. 다신 떼쓰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울 꼬맹이랍니다.

 버둥버둥 떼쟁이를 보며, 자기는 떼쟁이는 아니라고 이야기하지만.. ㅎㅎ

언제나 느끼는 것은 떼쟁이라도! 그래! 이렇게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렴~^^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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