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 그간 외면해온 외로운 나에게 인생을 묻다
페터 베르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2월
평점 :
보다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바쁘다는 핑계로 자기관리를 미루고
결국 몸과 마음의 문제로 인해
자신이 쌓아온 것을 무너뜨립니다.
오늘은 이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을 위해
신간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패터 베르, 갈매나무)'
저자 패터 베르는 끊임 없이
스스로를 몰아붙이다
번아웃을 겪은 사람입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내면을 수련하여
마음의 무게를 덜어낸 후,
사람들에게 건강한 마음을 만드는 방법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제가 인상 깊게 읽은 몇 구절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1.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세상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p.46)
일체유심조는 2장을 관통하는 메시지이자
원효 대사의 <화엄경>의 핵심사상입니다.
모든 문제는 일시적이며 상대적입니다.
그렇기에 문제가 주는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당당히 마주해야 합니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마음에 잡아 먹힙니다.
일체유심조,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2. 소화불량 두뇌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휴식과 고요(p. 90)
교습소를 차린 후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업무와 관련된 생각을 하기 때문에
두뇌가 뻑뻑해지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뇌가 고장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저는 잠시 모든 것을 멈추고 생각을 비워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는 일 없이
시간만 흐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도 책 곳곳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뇌를 멈출 용기,
신속이 생존과 직결되는 세상에서
휴식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3. 외부세계의 모든 것은 오고 가지만
나는 항상 같은 자리에 있다(p.207)
현대 사회는
'나'라는 자아가
온전히 발현되기 어렵습니다.
나의 본질이
사회, 종교, 친구, 가족 등에 의해
가려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는 나만이 온전히 알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연어처럼 본성을 찾아
역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소중한 나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를 읽으며
인상 깊다고 느낀 구절을 나눴습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 모두 이긴다.
세상에 나가기 전에
꼭 자신을 점검하고,
단단한 마음 근육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책 다른 장에는
스스로를 점검하고 단련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마인드 컨트롤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책의 내용을 실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