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돈 들여 어학연수 가니? 난 돈 벌며 인턴십 간다!
신준호 지음 / 자음과모음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생각보다 분야가 조금 다르지 않는가...딱딱한 인턴쉽 분야의 보고서인줄 알았는데,플로리라에서의 재미있었던 호텔경험기였다.(비싼이유는 사진들이 컬러였기때문이었다) 뭐 나쁘진 않다. 난 여행기도 좋아하니깐.. 음, 근데 실주문자인 동생에겐 뭐라고하나..

그래도 아주 재미있었다. 손금봐주며 땀흘린 얘기는 정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진취적인 내용은 당장이라도 짐싸서 떠나고 싶게 한다. 떨리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보던 이야기나 한단계씩 차근차근 올라가며 당당히 적절한 급료를 요구하던일, 그리고 주위의 인정을 받으면서 한명의 꼭 필요한 인원으로 인식되어가던 일이 옆에서 지켜보는것처럼 유쾌했다.

그래도 어학을 위해서만 인턴쉽을 찾는것은 아쉬운것 같다.자기 전공과 유사한 곳에서 경력을 쌓으면 좋을듯 하다. 호랑이 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수있듯 외국나가서도 열심히 일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렇지만 인턴쉽이 만만하게 보이지않는 만큼 사전에 열심히 알아보고 인턴쉽 이후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건아'들의 건투와 행운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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