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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비과학대전 2
야나기타 리카오 지음, 이남훈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어린시절 읽은 동생의 '괴수대백과사전'이 엉터리라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책이다. 물론 이런 종류의 책을 읽는 어린이의 입장에서 역시 사실이 아닐것이라고는 생각은하지만,이건 이래서 가짜고, 이건 이래서 말이 않된다고 하면 어린이들은 울음을 터트릴것이다.
잔혹한 어른의 눈으로 보자면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이 책을 서점에서 발견하고는 어리시절의 추억과 그걸 파괴하는 기쁨? 사이에서 매우 즐거워하였으니깐..마징가의 머리부분에선 멀미를 참을 수 없다던가, 우리들이 좋아했던 아톰은 매우 위험한 배불뚝이 아이라는점, 무적의 바리어가 비현실적이고 비효율적이라는 점...과학을 여전히 좋아하는 지금에서 읽어도 약간? 설득력이 있긴하다. 그리고 어린시절의 내가알고있던 캐릭터들이_비판의 대상이라?_ 반갑기도 했다.
그렇지만 다읽고나선 어린시절의 추억을 간직하는게 더 났지 않을까 하는 섭섭한 생각이 든다. 마치 이 세상에 산타클로스란 존재하지않고, 대부분의 어른들이 거짓말장이이며, 정의가 항상 이기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을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그렇지만 어린 아이들이나 어른들 모두 불을 뿜는 용이나 산타클로스가 없다라기보다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왠지 기운이 나서 든든해지는 것이다. 지금의 나 조차 이런 비과학적인것들에 대한 애정으로 과학과 인간에 대한 애정을 키워왔다고 생각된다.
과학의 발달/발견은 모두 인간들을 위해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하다. 어릴때 생각한것 처럼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