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학습포트폴리오 - 입시가 변해도 흔들리지 않는
권태형 지음 / 지식너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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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가 변해도 흔들리지 않는 무적의 학습포트폴리오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슬슬 입시준비를? 그건 이미 진게임입니다-

 

입시 준비는 과연 언제부터 하는걸까요?

결로부터 말하자면 공교육을 시작하는 시점부터겠지요? 무엇하나 허투로 하는 것이 없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고보니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답답하고 옥죄는 압박감이 느껴지려고 합니다. 고3수험생이 있는 가정의 1년은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불안함과 초조함 등을 같이 경험하게 됩니다. 좀 더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한 지름길을 알고 싶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싶은 마음에 무언가 획기적인 방법이 없을까하는 마음 한자락을 갖고 책을 펼쳤습니다.

역시나 공부에 지름길은 없습니다. 다만 어려운 길을 어떻게 가야 상처나지 않고 좀 더 힘들지 않으며 효과적으로 결승점에 도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방법을 알려줘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아이와 학부모의 파트너쉽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부모의 주도, 학원의 주도가 아닌 아아가 중심이 되는 자기주도학습이 이뤄져야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포트폴리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작품집?  


① 광고·디자인 용어로는 디자이너나 사진작가 등이 자신의 작품 샘플을 모아놓은 작품집이라는 뜻. 미국에서는 이 포트폴리오에 따라 그 디자이너나 사진작가의 단가가 결정된다. ② '포트폴리오'란 원래 서류가방 또는 자료수집철이라는 뜻이었으나 증권투자에서는 투자자가 보유하는 주식이나 채권등의 유가증권 일람표를 말한다. 즉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것은 투자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을 분산투자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주식을 분산투자함으로써 제거될 수 있는 위험을 분산가능위험이라고 하는데, 이는 개별기업의 경영상태, 재무상태와 같은 특수한 조건의 변동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위험으로 비체계적 위험이라고도 불린다.


그런데 이제는 학습이라는 배우고 익히는 전반적인 것에 포트폴리오가 적용되는 것이 교육현실이다.
 얼마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에서 나왔던 입시 코디며 독서토론 클럽, ...일류대 합격생들의 포트폴리오는 그야말로 황금 로드맵, 목표에 골인할 수 있는 필살 전략이다. 이 포트폴리오를 손에 넣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하는 부모들과 아이들...과연 드라마 속의 이야기일까? 현실을 반영했으니 어느정도 아니 허구가 아닌 사실일터이다.
그런데 이런 황금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무적의 학스포트폴리오'정석이 아닌 좀 더 빠르고 편한 길을 찾아서 혹시나 하고 책을 펼쳤다면 실망을 할 수도 있다.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 숲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워 공부하고 익힌 것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정리하는 방법 그리고 더 나아가 정말 방법을 모르는 아이와 학부모에게 사례를 들어 알기쉽게 말하고 있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 책을 읽어야 하고 단계를 밟아 올라가야 한다. 한순간 점프를 해서 단계를 높인다면 분명 결과에 드러날 것이다. 입시제도가 갈대도 아닌데 마구 흔들려 바뀐다. 그렇더라도 우리 아이들의 공부 방법과 학부모로서의 지도방법의 근간은 바뀌지 않는다. 영어, 수학등  대부분의 주요 과목들을 요령 중심으로 공부하고  단기간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암기와 훈련에 많은 시간을 소모시키는 공부를 지양하고 흔들리지 않아야하는 실력, 즉 기본 역량을 쌓아 과목간의 불균형을 보완하기를 강조하고 있다.
단순기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가 아닌, 순간적인 선택이 아닌 장기전을 대비하는 계획과 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엄마주도학습, 학원주도학습 습관부터 버리고 학생 스스로 마음속에서 부터 하고자하는 자발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단기가 아닌 장기로 초중등부터 준비되어야 입시에서 진검승부가 가능하다.

책에는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며 검사지, 공책활용법등 다양한 정보가 있다. 초등자녀부터 올 고3수험생의 학부모까지 다양한 학년의 아이들과 학부모가, 때로는 교사가 활용하기에 적절한 방법들로 당장이 아니더라고 한번쯤은 봐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 먼 길을 가는데 아이 혼자 지치고 힘드니 부모는옆에서 관심과 관리를 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책을 읽는 동안에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부모도 같이 입시생이 되어야 하며 믿음직한 러닝메이트가 되주어야 함에 역시나 쉽지 않음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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