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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스토리
IBLP 지음, 김두화 옮김 / 나침반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선교 현장에서 '개인의 권리를 포기하라'는 이야기를
실화를 통해 의미있게 다루었다.
아무리 심어도 파인애플을 훔쳐가던 원주민들에게
주인공 선교사는 대단히 화가났다.
실망하고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네들에게 농사를 지은 사람이 농사 지은 과실을 가져가는 것은 당연한 법칙이라고 했다.
한 선교대회를 마치고 나서
파인애플 밭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작정을 했다.
그들이 훔쳐가도 화내지 않자 원주민들이 오히려 놀란다.
선교사의 대답 '하나님께 드렸으니까요'
원주민들은 하나님 것을 훔쳤다는 말에 다시 가져온다.
선교의 원리 ; 3년은 열매가 없어도 그냥 뿌려라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 3년이 지나야 손으로 심은 열매를 거두리라 하셨다.
직장을 가지고 3년은 뿌리는 것이다.
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역을 새롭게 시작할 때면
최소한 3년은 뿌리는 것이다.
3년 후에 그 열매를 먹게 된다.
3년을 심으신 루다네 교회 청년부 목사님이 참으로 성경적이시다는 생각이 든다.
3년까지는 부정한 것이므로 먹지 말라.
4년째는 하나님께 드려라
5년째 열매를 먹으라(레19:23~25)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더라도
조바하지 않기다.
3년은 뿌리는 시기이다.
그 후에 주실 것을 누리자.
나는 무엇을 심었지?
또 무엇을 심고 있지?
다시 한 번 정리해보자.
또 하나
분노하고 있다는 것은 내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에 대해 화가 나는가?
그렇다면 내가 지금 마땅하다고 여기는 권리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바로 그 권리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나를 약올리는 것 같은 사람으로 인해 화가났다.
나는 다른 사람이 약올리면 안되는, 함부로 대하면 안되는 사람이다, 라는 전제와
귀하게 대접받아야한다는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 내가 내려 놓아야 할 것은 바로 이 권리이다.
하나님..
내가 귀하게 대접받아야 한다는 권리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귀한 원리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