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의 천재들 - 전 세계 1억 명의 마니아를 탄생시킨 스튜디오 지브리의 성공 비결
스즈키 도시오 지음, 이선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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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을 엄청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벼랑 위의 포뇨>,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어렸을 때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그 후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마녀 배달부 키키>, <이웃집 토토로>를 본 후 스튜디오 지브리의 위대함을 느꼈었다. 단순히 관객의 입장이 아닌 그 속을 더 깊숙히 들어가고 싶어 이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나는 책을 펼쳤고 미야자키 하야오,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세계관 속으로 푹 빠져드는 경험을 했다. 무려 30년넘게 한분야에서 나란히 걸어가며 지브리라는 세계관을 만드는 일 참 쉽지 않았을 듯하다. 아무리 마음이 잘 맞는 친구라도 30년넘게 같이 가는게 정말 파트너십이 끈끈하지 않다면 불가능한 일. 두 감독은 그걸 해냈다. 30년넘게 어떻게 두 어른은 끊임없는 상상력을 유지했을까.... 이런 사람들과 같이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좋다. 나도 유연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며 세상에 따뜻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항상 똑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보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관점을 바꾸면 세계는 좀 더 유연해지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갖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다카하타 이사오, 미야자키 하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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