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 만드는 다정한 대화법 -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초1 말하기 연습 꿈꾸는 새싹 1
초등샘Z 지음, 근홍 그림 / 물주는아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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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이 초등입학준비를 위해

교우관계, 정리정돈하는 습관,

바르게 앉아있기, 선생님과 친구들말 귀기울여 듣기 등을

신경 써서 지도했는데요,



입학을 앞두고

친구를 너무 좋아하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서투른 아이가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교우관계에 대한 도서들을 살펴보다가

초등샘Z가 알려주는

초등학생을 위한

다정한 말하기 수업 도서인

┌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 만드는 다정한 대화법┐

도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 며칠 후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잖아. 친구를 만들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안녕?

👩 인사하고 나서는?


인사를 하고 어떤 대화를 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을 하더니

모르겠다며 주저주저하더라고요.


스몰토크라고 하죠?

제 아이는 놀 때는 재미있는 친구이지만

스몰토크가 잘 안되는 아이입니다.


책을 아이와 같이 읽으며 넌지시

어떤 유치원 다녔어? 너 어디 살아?

이런걸 물어보면 되는 거라며 알려주었어요.



친구들의 외모나 실수 등을 핀잔을 주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고도 알려주었습니다.


네가 듣고 듣고 싶은 말을

친구들에게 해줘야 한다고 알려줬어요.



유치원에서 종종 있었던 상황인데요,
제 아이는 친구와의 상호작용을 원하는데
간혹 같이 놀자고 하면 친구들이 거절했을 때
크게 낙담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나를 싫어한다 오해를 합니다.

하원 후 친구들이 나랑 안 논다고 할 때면

가슴이 철렁했었어요.


그런데 아이와 대화를 해보면

친구들이 다른 놀이에 심취해 있는데

내 아이가 같이 놀자고 말하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초등학교에서도 분명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것 같아

아이에게 속상해하지 말고

이렇게 말해보는 건 어떨까

넌지시 제안을 해보았어요.


👩 다음 판 시작할 때 같이 놀 수 있을까?

👩 그럼 이 게임 다 끝나고 나랑 놀자!



그때 저도 초등샘Z님 처럼

모든 친구들이 너와 친하게 지낼 수 없고

너를 좋아하더라도 항상 너랑만 놀 수 없다고 알려주었던 것 같아요.


저희처럼 외동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 나눔과 배려를 잘 못하는

아이의 모습이 보이면

양보를 하라고 강요를 하기도 했어요.

문제는 나눔과 배려라는 행위는 가르칠 수 있지만

아이의 마음은 편치는 않은 경우도 많고

친구들이 양보를 안 했을 때

크게 화를 내고 속상해하더라고요.

나는 양보를 했는데, OO는 양보를 안 하고 혼자 가지고 놀아. 욕심쟁이야!


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 만드는 다정한 대화법을

일찍 만났다면

아이에게 양보를 강요하기보다는

올바르게 거절하는 방법

알려줬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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