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편소설은 단편소설이라는 뜻인데 단편소설보다도 짧은 것을 말한다고 한다.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어 스마트 소설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도 불린다.
이 소설들은 통상 200자 원고지 20매 또는 A4 용지 1매 분량이라고 한다고 하니 나에게 낯선 건 당연한 듯.
이러니 내가 책을 읽다가 잠시 멈추고 책의 장르부터 알려고 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단편소설과 다른.. 중요 장면을 토대로 줄거리로 압축해 놓는 느낌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건 단편소설들이 엮인 글들을 읽으면 결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임자경 작가는 상상력이 풍부한 것 같다.
우주에서 가장 맛있는 연어 베이글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우주에서 새싹을 띄우며 감동을 받는 이야기를 작성했다면
우리는 경찰이라는 글로 스릴러를 작성한다.
재키 브라운의 일생으로 영화배우를 꿈꾸는 청년의 이야기를 이끌다가
10대의 우정을 이야기하는 우리 우정 뽀레버의 어렸을 때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책의 마지막에 작가의 글이 있는데 딱 작가가 독자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가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