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색 드레스를 입은 여인
임자경 지음 / 달꽃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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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색드레스를입은여인 도서는 나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책 크기도 손바닥에 잡힐만한 작은 크기라 마음에 들었고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과 주황색의 조화를 이루는 표지.

오랜만에 읽어보는 젊은 작가의 글.

젊은 작가라 칭하니 조금은 웃기지만 최근에는 육아 서적이나 집에 모셔두었던 2000년대 도서들을 다시 읽고 있는 터라 2022년도 출간 작가의 책이 너무나 흥미롭게 다가왔다.

단편 소설의 묶음인가 생각하고 읽다가 잠시 책을 덮고 책의 장르에 대해 먼저 알아보았다.

단편 소설이라기엔 너무 글이 짧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장르를 이해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엽편소설

나뭇잎처럼 작은 지면에 인생의 번쩍하는 한순간을 포착해 재기와 상상력으로 독자의 허를 찌르는 문학 양식이다.

-출처: 시사상식사전-

옆편소설은 단편소설이라는 뜻인데 단편소설보다도 짧은 것을 말한다고 한다.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어 스마트 소설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도 불린다.

이 소설들은 통상 200자 원고지 20매 또는 A4 용지 1매 분량이라고 한다고 하니 나에게 낯선 건 당연한 듯.

이러니 내가 책을 읽다가 잠시 멈추고 책의 장르부터 알려고 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단편소설과 다른.. 중요 장면을 토대로 줄거리로 압축해 놓는 느낌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건 단편소설들이 엮인 글들을 읽으면 결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임자경 작가는 상상력이 풍부한 것 같다.

우주에서 가장 맛있는 연어 베이글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우주에서 새싹을 띄우며 감동을 받는 이야기를 작성했다면

우리는 경찰이라는 글로 스릴러를 작성한다.

재키 브라운의 일생으로 영화배우를 꿈꾸는 청년의 이야기를 이끌다가

10대의 우정을 이야기하는 우리 우정 뽀레버의 어렸을 때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책의 마지막에 작가의 글이 있는데 딱 작가가 독자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가 적혀있다.

이 엽편소설 모음집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면서, 제가 자라오면서 읽고 보고 들어온 책, 영화, 드라마, 음악들에 대한 예찬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는 좋은 이야기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을 즐겁고 기쁘게 하고, 위로해 주는 이야기들이요. 그리고 그 이야기를 짓는 일에 저도 아주 작은 현실을 한 것 같아 마음이 행복합니다.

-오렌지색 드레스를 입은 여인 발췌-

책을 읽는 동안 재미있는 영화/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가볍게 읽었지만 한편으로는 여운을 남기는 문장들도 있었고, 내 가슴을 울리기도 했다.

당신에게도 일어날 행운이 있다면 거절하지 마시길! 부디 그 파도를 타고 즐겁고 기쁜 얼굴을 보여줘요!

-오렌지색 드레스를 입은 여인 발췌-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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