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육아지침서

아이에게 필요한 건 괜찮은 엄마입니다 - 좋은 엄마 나쁜 엄마 사이에서 흔들리는 엄마를 위한 육아 수업
한근희 지음 / 더블북 / 2022년 5월

아이에게 필요한 건 괜찮은 엄마입니다.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고의 엄마는 될 수 없어도 꼬맹이한테 썩 괜찮은 엄마가 되고 싶은

그런데 괜찮은 엄마는 어떤 엄마인 걸까요?

스스로 나는 괜찮은 엄마라고 생각하다 가도 육아 정보들도 넘쳐흐르고, 가끔 인별이나 블로그를 천천히 살펴보다 보면 나는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주고 있나, 이런 죄책감과 좌절감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무언가 해주어야 괜찮은 엄마일까요?

저자는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훈육을 잘하는 엄마를 괜찮은 엄마라고 정의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건 괜찮은 엄마입니다.는

1장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다

2장 나쁜 엄마여도 괜찮다

아빠 페이지. 아빠는 모르는 엄마의 속사정

3장 괜찮은 엄마면 된다

아빠 페이지. 아빠 육아법

4장 부모가 아닌 아이 중심으로 생각하라

Q&A.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훈육 사례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훈육을 잘 못하는 엄마인지라 나는 괜찮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주옥 같은 내용들이 많지만, 꼬맹이와 저에게 가장 필요했던 내용인 4장의 아이 중심 훈육의 개념과 방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꼬맹이와 같이 기관에서 돌발행동을 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계실 거예요.

아이가 올바른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기 위해 단호한 훈육과 지도를 위해 육아도서들과 금쪽이를 종종 시청하고 가정에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훈육할 때 아이를 앉히고, 눈을 바라보며,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에 대해 아이에게 질문을 합니다.

남자 아이들은 손을 잡고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해야 부모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고 합니다.

수십 번, 수백 번 얘기하면 그제서야…변화가 보인다고 할까…변화가 안보이는 경우 엄마 인내심 한계로 샤우팅이 들어가죠ㅠ

매번 그러지 않아야 하면서 제일 빠른 아이 교정법은 샤우팅이라는…

훈육은 육아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고 아이가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는 통로이므로 중요하다. 따라서 어떻게 잘 가르치느냐가 중요하다.

-172p-

훈육의 중요성은 너무나 잘 알고 있죠. 저자는 훈육할 때 기본적으로 기억해야 할 점 8가지를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그 중에 인상적인 조언이 ‘자기 개념이 나쁘면 잘못 행동한다’ 입니다.

부모가 아이를 존중하고 좋은 사람으로 대하면 아이는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거죠. 꼬맹이도 힘으로 억압하거나 무서운 표정으로 겁을 주며 훈육을 할 때는 그때 당시에는 행동 교정이 된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 잘 못된 행동이 반복되더라고요. 그런데 오히려 아이의 행동에 격려해주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면, 생각하지 못한 사이에 아이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 잘 못된 행동을 안 하려고 노력하고 변화되어 있는 것 볼 수 있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듯 아이의 행동 변화를 위해서 부정적인 언어 사용하여 아이의 자존감을 낮추는 말을 사용하기 보다는 아이를 좋은 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아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게 부모가 끌어 줄 조력자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기질과 성격에 따라 훈육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수용할 수 있는 문제인가, 수용할 수 없는 문제인가에 따라 훈육법이 달라진다고 말을 합니다.

꼬맹이는 책의 사례처럼 자기중심적이고 마음이 여린아이입니다.

친구들과 상호작용하는 놀이를 종종 하다 보니 친구를 때리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동이 종종 보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종종 유치원 선생님과 아이에 대해 상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선생님께서 꼬맹이는 예민한 기질이고 잘 못된 행동을 할 땐 단호하게 훈육을 아이가 감정적으로 속상한 마음이 있을 땐 공감을 해주었을 때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에서 빨리 빠져나와 회복이 된다고 하셨어요.

저자의 조언과 일맥상통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수용할 수 없는 문제에서는 단호한 훈육이 필요합니다ㅠ 육아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각 상황별로 훈육 방법에 대해 제시해 주셔서 내 아이한테는 어떤 방법으로 훈육을 해야 할지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훈육 사례에 꼬맹이도 포함된 행동이 있어서 아이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아이에게 필요한 건 괜찮은 엄마입니다 는 부모가 쉽게 놓칠 수 있는 올바른 칭찬법과 엄마를 위한 아빠의 역할 등 아이를 키우는데 꼭 필요한 정보들이 담겨있습니다.

괜찮은 엄마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저는 아이에게 필요한 건 괜찮은 엄마입니다 육아 지침서로 많은 위로와 도움을 받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Thanks to 더블북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