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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지켜요 -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 ㅣ 피카주니어 습관 그림책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2년 4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01/pimg_7179221273398548.jpg)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은 백지장 같은 아이에게 하나하나 인내심을 갖고 알려줘야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에게 낮과 밤을 구분 시켜주고
걸음마, 밥먹는 법, 배변 훈련, 말 트이기, 감정 표현 방법 등을 가르쳐주면서 부모가 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러면서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함을 느꼈었죠.
아이였을 땐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것을 당연히 여겼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제법 말도 잘하고 몸짓이 큰 꼬맹이한테는 어느 순간부터 '어디까지 아이한테 가르쳐줘야 하는거지? 왜 이걸 모르지.. '라며 아이에게 화를 내는 저의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잘 생각해보면 연령대에 맞춰 아이는 아직은 배워야할 규칙들이 많은데도 말이죠.
엄마한테 혼날 때면 꼬맹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나는 아직 잘 몰라요. 엄마가 알려줘야 해요.
이렇게 말하는 꼬맹이의 작은 목소리를 들으면 번뜩 정신을 차리죠.
아...아직 너는 6살 밖에 안된 아이지..
아직도 한 참 배울 규칙이 많은 꼬맹이를 위해 오늘의 잠자리 도서로 나는 나를 지켜요를 선택했어요.
나는 약속을 지켜요 후속작이라고 하는데,
나는 나를 지켜요는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을 아이의 눈 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준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설명을 해주다보니 글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따로 부가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서 좋더라고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01/pimg_7179221273398549.jpg)
'안전하다'는게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무섭지 않아요..
아픈 데가 없어요.
웃을 수 있어요.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걸 말해요.
- 나는 나를 지켜요 中-
일상생활에서 아이에게 한번쯤은 아니 여러번은 말한 적 있는 안전 규칙들.
항상 잔소리처럼 말을 하다보니, 아이가 위험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있나 걱정이 될때가 많았어요.
나는 나를 지켜요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꼭 지켜야하는 규칙들 42가지를 간결한 문장으로 설명을 해줍니다.
아이와 차분한 상태로 책을 같이 읽으면서 아이가 무심코 지나쳤던 위험한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아이에게 규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약속도 받을 수 있었어요.
꼬맹이는 양치질하면서 돌아다니는 행위를 하고 있어 매번 주의를 주고 있어요.
13번째 규칙인 양치질하면서 돌아다니지 않기를 같이 읽으면서 아이에게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지 시켜줄 수도 있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01/pimg_7179221273398550.jpg)
평소에도 수많은 규칙들을 엄마 또는 선생님한테 듣고 있을 꼬맹이.
때론 잔소리로 여기며 '알았어요, 알았어요' 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요,
책으로 규칙을 읽으니 엄마의 말과 다르게 아이의 마음속에 꼭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긴 것 같더라고요.
책을 읽고 마지막은 아이와 안전 리스트 체크:)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01/pimg_7179221273398551.jpg)
이번 책을 통해서 스스로 몸과 마음을 지키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Thanks to 피카주니어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