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소중해 뜨인돌 그림책 65
리사 칼리오 지음, 조은수 옮김.해설 / 뜨인돌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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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소중해」라는 책을 받자마자 저에게 딱 떠오르는 이미지는 가족이었습니다.

아이는 같음과 다름 그리고 자신과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장 먼저 배우는 장소가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아직 자의식이 모두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와 자신을 동일시 여긴다고 해요.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와 자신을 분리된 존재임을 깨닫게 되지요.

더 나아가 부모와 자신은 같은 점도 있지만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고,

가족으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란걸 깨닫게 된다고 생각해요.

다행히도 제 아이는 엄마빠가 꼬맹이를 많이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마음이 튼튼한 아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책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요, 저는 핀란드 선생님들의 교육 철학이 참 인상깊더라고요. 우리나라 선생님들 그리고 어른들이 핀란드 선생님들처럼 아이를 성적이 아닌 아이 자체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제 아이는 웃음과 애교가 많고, 본능적으로 타인을 웃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재미있는 아이입니다. 저희는 가끔 얘가 개그맨이 되려고 이러나 생각을 할 때도 있어요.

수 놀이를 좋아하고, 언어 습득 능력도 좋은편이고요.

그리고 제일 잘하는 건...태권도를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발차기가 예술이랍니다 ㅎㅎㅎㅎ

(깨알 아들 칭찬)


그림책에서는 연령, 인종, 외모, 취향이 다른 친구들이 등장하면서,

아이들에게 우리는 다를 수 있어, 나와 너는 다른 사람이라는 점을 이야기 해줘요.



그러면서도 우린 이렇게 다르지만 같은 점이 있다고 아이들에게 알려주지요.

우리는 때론 뛸 듯이 기쁘고, 가끔은 슬픔에 추욱, 가끔은 불같이 화를 내고, 또 그러다가 스르르 용서하는 여러 감정을 가지고 있어. 그리고 똑같은 햇살이 우리를 비추고 누구나 똑같은 달빛을 쬐는 모두 소중한 사람이야.

그리고 초판 한정으로 드로잉북이 들어 있는데, 주제에 맞춰 그림을 그리면서 아이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어요:)

예전에 가족을 그리면, 아빠 옆에 엄마, 엄마 옆에 꼬맹이를 그렸는데, 어제 꼬맹이한테 가족을 그려보자고 하니

아빠와 엄마 사이에 꼬맹이를 그리더라고요:)

아빠랑 친해졌나봐요 ㅎㅎㅎㅎ


그림책을 보내주시면서, 공룡 카드도 보내주셨어요. 공룡 찐러버 저희 아들은 며칠 동안 공룡 카드를 들고 다니면서 우리집엔 어떤 공룡 피규어가 있는지 찾아보고 집에 있는 공룡백과 사전을도 꺼내보더라고요.

이 공룡은 언제 살았는지, 크기랑 무게에 대해 알려달라고 책을 들고 쫓아다녀서 진땀을 뺐습니다ㅎㅎㅎ


최근 아이와의 대화 주제는 타인과 아이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점과 책의 제목 처럼 우리 모두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작은 사회에 나간 아이는 종종 친구들과 다툼이 생겨 속상해하는 경우도 잦아졌고, 속상한 마음을 화를 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더라고요.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친구들의 마음과 꼬맹이의 마음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타인과의 같음과 다름을 이해하게 되고 나와 다르더라도 모두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위 서평은 책자람 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찐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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