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투자자 부동산 경매 홀로서기
노일용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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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

치솟는 아파트와 집들을 살수 있은 현실적인

흐름대세에 합류하는 경매에 대해 왕초보도 할수

있게 자세히 안내한 친절한 입문서를 소개한다

부동산 경매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거기에 얽힌 복잡한 법적 문제들 때문에 꺼려지기 마련이다.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세를 얼마로 측정하고 입찰을 해야 하는지,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고 무엇보다 뭐가 문제가 되는지 알아볼 수나 있는지 때문에 많이들 꺼려했을 것이다. 나 또한 오래전부터 경매 이야기는 주워들어서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그저 꺼려지고 번거롭고 부동산은 골치아프다는 생각 때문에 아무것도 실행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왕초보자도 할 수 있다는 책의 취지에 힘입어 서평단에 참여를 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한일 월드컵이 있던 02년 부동산 중개사를 취득해서 이듬해부터 경매관련 강의와 직접투자를 해왔다고 한다. 일반적인 물건보다 특수물건에 집중해서 경험을 쌓아왔는데, 남들이 꺼려하는 법률상문제가 있는 물건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했다고 한다.

보통 경매를 해볼까 하다가도 어디서 들은 풍월로 그런 법적으로 얽혀 있는 문제들이 골치아프면 어쩌나 겁부터 나기 마련인데, 그런 물건만 찾아다녔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부동산 경매와 공매는 무엇이고 대상은 무엇인지,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기본적인 입문과정을 1장에서 담고 있다.

채무자가 변제기일까지 채무를 상환하지 않은 경우 채권자의 신청에 따라 법원이 채무자 소유의 부동산을 강제로 매각해 채권회수를 하는 강제집행을 부동산 경매라고 한다.

첫장부터 경매 사례와 함께 설명을 해면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데, 많은 신경을 써서 이 책을 구성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물론 용어가 어렵고 낯설어 더듬거려서 읽어야 했지만 차근 차근 알려주니 정말 왕초보인 나도 이해가 되었다.

부동산 경매의 진행과정은 물건을 검색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데, 무료 사이트도 있고 유료도 있다. 물건은 역시 유료사이트가 많이 등록되어있기 때문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물건을 정했으면 여러 사이트 등을 통해 물건의 권리 사실관계 및 시세가 얼만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2장에서는 부동산 경매의 진행과정을 이야기 하는데, 가압류와 가처분의 차이, 담보가등기와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의 차이 등 개념을 설명하고 등기부를 확인하는 방법 등을 차례로 설명하고 있다.

권리분석을 하고 나면 현장에 나가서 직접 조사를 해야 한다. 입찰을 하려면 입찰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어디에서 할 수 있으며 어떤 절차와 서류가 필요한지 책에서 친절하게 알려준다. 3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권리분석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는데, 실제 사례를 통해서 주택임차인, 상가임차인, 법정지상권, 공유지분, 유치권에 대해서 각각 알아본다.

책을 읽고 연습을 해보고 경매물건을 검색하면서 차근차근 따라 한다면 정말 누구나 경매를 해볼 수 있을 것같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경매의 과정을 책 한 권에 담아냈기 때문에 책이 참 빽빽하고 알차게 구성이 되어있어서 좋았다.

그렇지만 단숨에 후루룩 읽고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많은 용어들을 외워야 하고 절차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번 책을 반복해서 보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섣불리 도전하는 것보다 충분히 지식과 현장 답사등을 통해 경험을 쌓고 도전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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