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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선택
신동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마흔. 이제 남은 인생을 다시 계획할때인 것 같아서 읽게 된 책.
내가 틀렸던 것들이 있다면 고치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 .. ...
살다가 가끔 뒤돌아보면, 사람이 참 변하지 않는다는걸 느낀다.
생각이며 습관이며
하지만 나 아직 노력하고 있다구요~^^
요즘 각종 총량의 법칙이라는 게 화두 중 하나였다.
ㆍ지랄 총량의 법칙 - 모든 인간에게는 평생 쓰고 죽어야 하는 ‘지랄’의 총량이 정해져 있다. 어떤 사람은 그 지랄을 사춘기에 다 떨고, 어떤 사람은 나중에 늦바람이 나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죽기 전까진 반드시 그 양을 다 쓰게 되어 있다. - 김두식 교수의 [불편해도 괜찮아]
ㆍ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 - 어디가나 또라이가 있다. 그 또라이 가면 다른 또라이가 온다.
이 책을 읽고 느낀 가장 큰 것은 부자에게도 이처럼 법칙이 있어서 넘사벽이 존재한다는 좌절감과 반대로 희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부자가 된 길을 한번 따라가 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부자의 선택>의 저자 신동일은 대한민국 0.1%부자의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PB이다.
이 책은 그가 PB로 일하는 동안에 특히 맨손으로 부를 일구어낸 자수성가형 부자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이다.
"부자들은 월급날 무엇을 할까?", "인터넷 쇼핑 vs 오프라인 쇼핑, 무엇이 더 경제적일까?", 책 vs 스마트폰, 어떻게 정보를 얻을까?", "부자들의 즐겨찾기는 뭘까?", "자녀를 부자로 만드는 교육법은 따로 있다?", "부자들의 하루는 어떨까?" 등이다.
<부자가 되는 공식>
1. 수입-지출이 1원 이상인 상태를 유지한다
2. 1원부터 돈으로 생각해 종잣돈을 만든다.
3. 나를 대신해 돈을 벌어주는 아바타가 있다.
4. 현재 수입보다 아바타의 수입이 높은 경제적 독립을 이룬다.
5. 꾸준한 자기계발로 생활 속에서 부자의 습관을 유지한다.
책속 중간중간 부자가 되는 팁들과 금융상품 활용법과 My LIfe Book 등 실전노하우가 많이 담겨 있어 알차다.
부자의 꿈을 꾸는 것도 시간 제한이 있다. 인생의 모든 것에는 때가 있으며 이를 놓치면 만회하기 위해서 몇 곱절 힘들게 일해야 한다. 부자들은 하나의 수입원에서 탈피해서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 한다.
이제 내집마련 하나 한걸로 안주하지 말고, 종잣돈을 더 마련해서 어서 아바타를 마련해야 겠다는 각오를!
어찌되었던 10년전 20년전 내가 계획했던 것을 모두 이루지는 못하였으니 더 분발해야 겠다.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은 발목을 잡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