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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로 가는 길 - 바보 목사와 바보 성도들의 순전한 교회 개척 이야기 ㅣ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 3
김병완 지음 / 세움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 #교회로가는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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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 ‘동네교회 이야기3’
웬만하면 책의 외향에 관해서, 질감에 관해서 딱히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자꾸 만지고 싶을 만큼, 이번 책은 만져지는 질감이 굉장히 좋았다. ‘바보 목사와 바보 성도들의 순전한 교회 개척 이야기’라는 부제에 걸맞은 첫인상이었다. 책에 있을 내용들이 어떨지, 질감만으로 다가오는 책은 오랜만이었다.
Q.교회란 무엇인가.
교회에 관련한 이미지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교회란?’질문을 쉽사리 꺼내면서도 간결한 답을 내리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본문은 ‘하나님을 믿는 자가 곧 교회’라는 가정의 가르침과 그 토대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p.58-61 <아빠 교회는 우리야>
p.60 …여전히 내게 남아 있는 무의식은 교회는 건물이라는 것을 그때 알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미취학일 때부터‘교회는 우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아이들에게 교회는 뼛속 깊이 우리다. 그렇게 알고 자란 아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어떻게 기억할까? 어떻게 연합할까? …(중략)… 이 글을 쓰며서 다시 한번 물어봤다.
“하랑아 교회는 뭐지?”
“사람.”
“어떤 사람?”
“예수님을 믿는 사람.”
“하랑이는 교회를 생각하면 어때?”
“즐거워요!”
교회 됨은 환경에 영향 받지 않고도 충분하게 누릴 수 있다. 하나님 안에서 교제하는 가족이 있고 우정을 나누는 친구들이 있다면 거기가 교회다.
p.61 우리의 나눔이 깊이 있고, 우리의 사귐이 기쁨 있다면 그 교회는 이미 건강한 교회다. 하나님은 개척 후 우리에게 교회 됨의 기쁨을 선물해 주셨다.
내안에 성령이 있는가. 내가 교회가 되는가. 내가 교회로, 성령을 초청하였는가. 그러니까 믿는 자라면 내가 교회가 되어, 교회인 너와 내가 모이는 것. 은혜로 말미암은 우리의 나눔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된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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