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21.9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월간샘터 #SAMTOH

#내가 만드는 기적, 리추얼 라이프! / No.619 2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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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권호 주제를 즉흥 글쓰기 주제로 삼았었다. 어쨌거나 글 뒷부분에 나의 어떤 생활을 습관화할는지, 도전과 실패, 앞으로의 목표를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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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Ritual life MZ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하나의 트랜드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규칙적인 습관을 의미한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습관 실천을 통해 코로나 블루와 취업난, 주택난 등에서 오는 무력감을 극복하고, 심리적 만족감과 성취감을 얻으려는 MZ세대의 욕구가 반영된 라이프 스타일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p.10 내가 만드는 기적

습관은 이성보다 강하다. 하나의 습관이 규칙적으로 반복되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의식적으로 좋은 습관을 길러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추얼 라이프는 우리 각자의 노력이 만들어내는 일상의 작은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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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의 리추얼은 다르지만 분명 본업에 도움이 된다는 특징이 있었다. 작곡가 차이콥스키는 두 시간의 오후 산책, 소설가 박경리는 텃밭 가꾸기, 미국의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는 매일 오전 오후 20분 명상, 방송인 유재석의 매일 아침 신문읽기.

사소한 좋은 습관이 쌓이면 결국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걸 인물들의 업적을 통해 알 수 있다.

 

잠깐,

나는 어떤 리추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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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침에 일어나기

리추얼 라이프라. 한동안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해 참, 여러 사람한테 잔소리를 들었다. ‘너 그러다가 훅 간다’, ‘몇 년만 지나 봐라어쩌구 저쩌구. 초딩 때도 12시 이전취침과 먼 거리였던 내가, 그런 잔소리가 귀에 들어올 리 없었다.

몸이 이상해지기 시작한 건 작년부터였다. 부정 출혈이 있거나 머리카락이 지나치게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상 신호. ‘이러다가 진짜 훅 갈 수도 있겠구나.’

솔직히 10년 넘게 그렇게 살아왔던 생활을, 습관을 하루아침에 고치기란 힘들었다. 새벽에 글이 잘 써지는데, 한번 고쳐보겠다고 하다가 글도 못 썼다. 몇 번 실패하고 포기했냐고? 셀 수 없다. 기간으로 따지면 16개월 정도. 집념의 실패다.

아침 조용한 시간에 일어나서 글을 쓰든지 해야겠다, 마음먹었다. 글쓰기 레슨 일정을 오전에도 잡기 시작했다. 이번 여름부터 또(?) 시작된 n번째 도전은, 어쩌면 성공적이다. 어쨌든 아침에 일어나는, 21년도 3분기다.

 

2. 이른 아침에 일어나기

알람 없이 아침에 일어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새삼 깨달았다. 이제 나의 미션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기.’.

무라카미 하루키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아침에(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고 나머지 시간은 글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 , 애초 나는 쓰고 잤고 이들은 자고 일어나서 썼다는 거 빼고는 엇비슷한 시간대를 공유하는 느낌인데. 어쨌든 조용하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는 확실히, 아침이다. (한 해 한 해가 갈수록 눈 뜨자마자 HP양과 자기 직전 HP양의 간극이 커지고 있다. 이제 조용한 시간은 아침밖에 활용할 수 없는 세월이 다가오고 있다)

내 목표는 올해 말까지 8시에 일어나는(눈만 뜨는 거 말고 진짜 몸을 일으키는) 것이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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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패턴을 만드는 것은 프리랜서로서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 성취감은 좀 있는 듯.

 

 

##서평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생각 #리뷰 #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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