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설명하는 모든 내용을 인용하긴 힘들지만, 행복하게 느끼게 하는 뇌내 물질의 종류와 역할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위와 같다. 감정이라고 느끼는 것들이 뇌내 물질의 균형 때문이었다니, 새롭기도 하고 우리의 행복 능력을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과학적 방법으로 제시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중 세로토닌의 역할 체내 리듬 조절, 마음과 몸의 균형, 공부 호르몬, 스트레스 방어, 미인 호르몬, 건강 수명의 확장, 면역력 강화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pp.99-110 참조).
이렇게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세로토닌을 어떻게 해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규칙적인 식사, 햇빛 아래서 20분씩 산책, 리듬 운동(걷기), 스킨십, 감사, 밝은 미소, 고운 말씨 등이 세로토닌 활성 기법(pp.123-128 참조)이며, 낮 동안 세로토닌이 활성화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생성되어 당연한 숙면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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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책 속에 감성 지수(세로토닌 지수)를 체크할 수 있는 여러 체크 리스트가 있는데, 꼭 이 책을 보면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보고, 자신의 감성 상태와 기분을 체크해 보았으면 좋겠다.
part1 의 제목이 ‘행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세로토닌 처방전’이다. 질문의 답인 세로토닌 처방전의 내용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 첫 질문이 ‘사는 게 쳇바퀴 도는 것 같고,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이다. 처방전은 ‘감동과 웃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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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은 혀를 통해 뇌가 인지하고, 시각은 눈을 통해 뇌가 인지하듯 우리의 감정도 뇌가 인지하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내 몸 사용설명서’ 라는 책처럼 ‘내 세로토닌 사용설명서’ 쯤으로 이 책을 본다면, 과학적 근거를 가진, 지적 행복함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