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마법의 세로토닌 테라피!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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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이시형 지음 / 특별한 서재

#신간평가단#도서협찬

힐링이라면 떠오르는 몇 가지가 있다.

맛있는 식사, 따뜻한 물에서 하는 목욕, 달콤하고 폭신한 케이크, 푹신푹신한 침대, 따끈한 차와 에세이 한 권. 사실 운동도 있다. (바깥 활동을 못 하다 보니 즉각적인 해소법으로 음식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ㅜㅠ)

우리가 말하는 힐링을 뇌 과학적 시점으로 보면 ‘세로토닌’이 활성화된 상태를 말한다. (p.6 참조) 그러니까 어떻게 세로토닌이 활성화하는지 알면, 행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_마음과 뇌의 3층 구조 - 마음은 뇌에 있다.

…인간의 마음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어떻게 마음이 이뤄질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음은 추상적인, 형이상학적인 것으로 생각되어왔다. 하지만 최근 발달한 뇌 과학은 마음은 뇌에 있다는 게 확실해졌다. p.79


_행복의 정체

‘당신은 언제 행복을 느끼나요?’이 물음에 바로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행복을 못 느껴서는 아닐 텐데, 왜 그럴까? 행복을 느끼는 상황은 사람마다 다르다. … 행복을 느끼는 상황을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본다. p.94


1) 도파민성 행복: 목표 달성, 꿈이 실현될 때 만족감. 문제는 오래가지 않고 더 큰 욕심이 생김

2) 옥시토신성 행복: 친절한 행동, 감사를 베풀 때 즐거운 행복감에 젖음. 이런 행복은 오래 감

3) 세로토닌성 행복: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누울 때, 좋은 사람과 함꼐 여행을 떠날 때 마음이 편안함. 완전한 휴식(Total Relax), 힐링.

4) 복합성 행복: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때 행복. 이때 느끼는 행복은 도파민, 옥시토신, 세로토닌 등 행복에 관여하는 모든 물질이 동원되는 복합성 행복. 인간 본능인 성호르몬도 동시 분비. pp.94-95


책에서 설명하는 모든 내용을 인용하긴 힘들지만, 행복하게 느끼게 하는 뇌내 물질의 종류와 역할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위와 같다. 감정이라고 느끼는 것들이 뇌내 물질의 균형 때문이었다니, 새롭기도 하고 우리의 행복 능력을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과학적 방법으로 제시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중 세로토닌의 역할 체내 리듬 조절, 마음과 몸의 균형, 공부 호르몬, 스트레스 방어, 미인 호르몬, 건강 수명의 확장, 면역력 강화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pp.99-110 참조).


이렇게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세로토닌을 어떻게 해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규칙적인 식사, 햇빛 아래서 20분씩 산책, 리듬 운동(걷기), 스킨십, 감사, 밝은 미소, 고운 말씨 등이 세로토닌 활성 기법(pp.123-128 참조)이며, 낮 동안 세로토닌이 활성화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생성되어 당연한 숙면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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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책 속에 감성 지수(세로토닌 지수)를 체크할 수 있는 여러 체크 리스트가 있는데, 꼭 이 책을 보면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보고, 자신의 감성 상태와 기분을 체크해 보았으면 좋겠다.


part1 의 제목이 ‘행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세로토닌 처방전’이다. 질문의 답인 세로토닌 처방전의 내용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 첫 질문이 ‘사는 게 쳇바퀴 도는 것 같고,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이다. 처방전은 ‘감동과 웃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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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은 혀를 통해 뇌가 인지하고, 시각은 눈을 통해 뇌가 인지하듯 우리의 감정도 뇌가 인지하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내 몸 사용설명서’ 라는 책처럼 ‘내 세로토닌 사용설명서’ 쯤으로 이 책을 본다면, 과학적 근거를 가진, 지적 행복함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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