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티미 4 - 도둑맞은 기부금의 비밀 456 Book 클럽
스테판 파스티스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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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명탐정 티미가 우리나라에 처음 나오고 나서 1년에 한번씩 꾸준히 신간이 나오고 있다.

그때는 우리 아이가 어려서 이 책을 몰랐지만 지금은 명탐정 티미를 너무나 재미있게 읽는 나이가 되었다.

상큼한 연두색 바탕의 약간 버겁다 싶은 두께의 양장본.

하지만 이 책을 여는 순간, 아이는 끝을 보게 된다.


변기에 빠져 있는 왕관 쓴 남자아이.  이 아이가 바로 주인공 '티미' 이다.

원래 영문으로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주인공 이름은 '티미 실패'이고

단짝인 북극곰은 '몽땅이' 이다.  그래서 둘의 합작 탐정회사 이름은 '몽땅 실패 주식회사'

이런 이름들 부터가 아이들의 웃음 코드를 건드린 것 같다.


책은 티미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이 되는데 일기장 같은 느낌도 난다.

예를 들어 명탐정 티미 시리즈가 지금까지 네권이 나왔는데 앞의 책들을 안읽고 이 책을 읽어도 되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다'로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앞의 1,2,3권이 궁금해서 결국 책을 찾아 읽게 된다.  왜냐하면 티미가


"내가 아는 바에 의하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명탐정 티미가 쓴 세 권의 책을 다 읽었다.  만약 아직 안 읽었다면 여러분은 아마 지난 수년간 바위 밑에 깔려 있었거나, 혹은 바다 밑에 있었거나, 또는 시간 여행을 했던게 틀림없다."


라고 적어놨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또다른 재미는 아이들의 웃음과 흥미를 이끄는 이야기는 물론이거니와 간결하면서 재치있는 그림을 보는 재미이다.  위의 인용글에도 아주 재미있게 그림을 넣어놓았다.


신문광고에 나온 '예르기 플림킨'이라는 다른 나라 아이를 돕기 위해 티미의 친구들은 '예니세프' 라는 자선단체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 단체의 활동 모금액이 사라졌다.  그래서 명탐정 티미가 활약을 하게 된다.

엉뚱하고 유머러스하며 순수해 보이기 까지 하는 재미난 친구들의 활약을 읽고 있으면

공부와 학원으로 찌든 아이들이 잠시나마 유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진짜 저자인 스테판 파스티스는 미국에서 변호사로 일하다가 독학으로 만화가가 되었다고 한다.

그의 연재 만화가 큰 인기를 얻게 되고 첫 어린이 책으로 나온 것이 바로 '명탐정 티미' 시리즈라고 한다.

저자의 전 직업과 현재의 직업이 맞물려서 재미난 이야기 구도가 나온 것 같다.


두껍지만 절대 지루하지 않은 책, 너무 재미있어서 끝을 보게 되는 책으로 <명탐정 티미>를 추천하고 싶다.

물론 우리 딸도 짧은 기간동안  여러 번 읽었다.




<시공주니어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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