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 자녀를 우등생으로 키우는 특급 비법
전위성 지음 / 오리진하우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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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지인의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먼저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읽어보고 주변에 선물하시는 분도 있었고, 구매해서 읽는 분도 계셨지요.  저도 궁금해서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초등 입학한 큰 딸때문에 제목에 '초등'만 들어가면 눈이 번쩍하네요.  뭐 새로울 거 없겠지...하면서도 흘끔? 들여다 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ㅋ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0년 넘게 현장에 재직하면서 소위 '공부잘하는' 아이들을 집중 연구했다고 해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게임중독에 빠졌다가 뒤늦게 공부의 필요성을 깨닫고 군 제대 후에 교대를 목표로 공부한 경우라 왜 초등시기의 공부가 중요한지, 부모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 몸소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자신감이랄까 그런 문체가 확 느껴집니다.  자식 공부 제대로 시키고 싶으면 안믿겨도 내말대로 해봐라...하는...^^;  아, 전 이 책을 다 읽고 느낀건데요.  우선 아래의 부모님이라면 좀더 이 책이 현실감있게 도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학원 골고루 다 보내는데 성적 안나오는 아이

2. 게임, 스마트폰, pc 때문에 갈등이 심한 아이

3. 혼자서는 도무지 뭘 해야할지 모르는 아이

4. 엄마로서 도와주고 싶은데 적정선을 몰라서 답답한 엄마.

 

해당 안되는 분은 아마 없겠지요?  그러니 초등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초등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라는 책에서 확실하게 건진 것은, 제목에 대한 이유였습니다.

첫째, 초등을 졸업하고 중등에 들어가면 아이들은 이미 부모의 품을 벗어납니다.  통제도 통하지 않을뿐더러 조언을 하더라도 잘 먹히지 않는 시기가 되지요.  둘째, 중등에 가서 학업에 열중하려면 초등때 습관잡는 것보다 훨씬 많은 노력과 체력을 요구합니다.  이때 쉽게 지칠 수 있고 포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 초등학생때에 '자기주도형' 아이로 기반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골자입니다.

 

책의 1부는 '공부를 시작하게 하는 비법'입니다.  현재 아이의 상황, 공부하지 않는 이유 등 현실적인 문제를 다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기기에 관한 부분은 '공부를 위해 없애라'가 정답이네요.  잔소리로는 아이를 움직이게 할 수 없으며, 절박함이 없으면 학원에서 시간만 때우고 실제론 배운것도, 학교의 진도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아이가 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하는 '자습'이 중요한데 이 부분을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간과하고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동기부여방법, 과목별, 학년별 학습전략 등 초등교사가 직접 연구한 세세한 가이드라인이 궁금하신 분은 이 책을 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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