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과학책 - 과학에서 찾은 일상의 기원, 2014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이동환 지음 / 꿈결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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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서는 잘못 고르면 여간 고리타분하고 진도가 안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에서 대놓고 '친절함'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문과출신이고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일부러' 인문학,과학책을 매년 100권씩 무려 10년간 읽어 '과학 북칼럼니스트'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각 방송에서 책을 소개하고 강연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책은 저자가 방송에서 소개하기 위해 차곡차곡 모아둔 내용들을 우연히 출판계의 지인 눈에 띄게 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합니다.

 

총천연색의 그림,도표,사진 등이 매 페이지마다 수록되어 있고, 주제도 2-3페이지면 한가지가 끝이나기 때문에,'과학 포토에세이'를 읽는 느낌으로 흥미를 유지하면서 기분좋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 '친절'하게도, 해당 내용이 어떤 책에서 기인한 것인지 그 출처를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자주 등장하는 책들이 몇권 있는데, <친절한 과학책>을 읽으면서 다른 과학관련 책들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왠지 친절한 과학책에서 소개받고 본격적인 과학으로의 진입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표지에서도 강조하듯, 이 책은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과학에 근거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날씨, 우주, 유전자,생태계.동식물,화학,역사,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일상생활과 관련지어

육하원칙에 따른 뒷이론을 펼쳐주니 호기심도 해결하고, 미처 몰랐던 상식을 알게 되어

고맙기 짝이 없는 책입니다.

 

저는 p.46-51에서 다룬 지구 온난화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지구온난화는 식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지 않고 오히려 배출하게 되고 대기 중의 탄소 농도가 증가해서 북극의 얼음을 녹게 합니다. 그리고 얼음 속에 갇혀있던 탄소가 배출되게 되고 또 다시 지구 온난화가 가중되어 악순환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냉장고 플러그를 뽑은 상태'와 다름 없다고 하니 지구온난화를 뻔한 환경뉴스의 주제로 보아선 안될 것 같습니다.

 

과학에 관한 상식을 알고 싶은데 너무 깊은건 싫고 가벼우면서도 이해가 쉬운 책을 찾으신다면

<친절한 과학책>을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도 지루하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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