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 아니라 소설책이기 때문에 진짜 독자가 되어야할 어린이의 시선에서 어떤 재미와 느낌이 있었는지 남겨본다.
우선, <레몬첼로 도서관 올림픽>을 읽기에 앞서 전편인 <레몬첼로 도서관>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물어보았다.
전작을 안 읽어도 재미있지만 전작을 읽고 <레몬첼로 도서관 올림픽> 읽으면 책 속에서 도서관 올림픽이 열리는 이유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레몬첼로 도서관은 '레몬첼로'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도서관 이름이다.
레몬첼로는 게임을 좋아해서 다양한 종류의 게임들이나 가상현실 같은 (역사서적 코너에는 역사적 인물이 등장하고 동물 관련 서적에는 동물들이 실제로 등장하는 식이다.) 곳들을 도서관 곳곳에 설치해 뒀다.
도서관이 이렇게 놀이터 같아서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레몬첼로 도서관에 오면 책을 좋아하게 된다.
전편인 <레몬첼로 도서관 - 탈출게임>의 우승자들이 광고에 많이 등장하게 되고 유명해졌다.
다른 지역에서도 도서관 게임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제안을 해서 미국 50개주 전역의 아이들 신청을 받고 지역예선을 거쳐 올라온 학생들을 모아 도서관에서 책에 관련된 올림픽을 열게 된다.
올림픽 종목은 사서나 도서관, 책에 관련된 암호풀기, 서가분류기호 관련 퀴즈풀기, 독서골든벨 같은 퀴즈 풀기 등이다. 출전한 아이들의 팀은 총 8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