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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목요일마다 우리를 죽인다 - 증오 대신 사랑을, 절망 대신 희망을 선택한 한 사형수 이야기
앤서니 레이 힌턴 지음, 이은숙 옮김 / 혜윰터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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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의 추천 도서이자 '죄 없이 30년 복역한' 누군가의 이야기란 그 문구만 보고 꼭 읽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생각했던거 보다 더 깊고 어려운 책이었고, 읽을 수록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다.


한 패스트푸드 점 매니저가 살해됨과 동시에, 앤서리 레이는 누명을 쓰고 한순간의 범죄자가 되었다.

살인 사건을 목격한 그 누구도 없었으며, 지문이나 그 제대로된 증거 없이 어머니가 소유했던 권총이 범죄에 사용되었다는 경찰의 판단으로 그렇게 체포되었다.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렇고게 30년을 감옥안에서 살 수 밖에 없었다. 이 이야기는 뉴스를 통해서도 들었었고, Racism 문제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 생각해왔다.


그런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게되었다. 


책 제목인 "그들은 목요일마다 우리를 죽인다"는 그가 수감되었던 방과 별로 떨어지지 않은 사형장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이뤄졌던 사형 집행에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만약 내가 그의 입장이었다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할 날에 대한 두려움이 얼마나 컸을지 감히 상상하지 못했다. 책을 읽으며 느꼈던 건, 그가 내가 아니기에 또 그는 누구보다 강하고 존경받을 인물이며, 그가 가진 종교의 믿음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 


오랜 시간 본인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하였던 앤서니. 

그 싸움에서 이겨 자유의 몸이되었을 때, 침대가 익숙치 않아 화장실 바닥에서 잠을 청했다는 그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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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이기적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 기본서 - 전2권 - 무료 동영상 강좌 제공 2020 이기적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김기범.김경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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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말하는 쉬운 자격증들이 있다.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ITQ 등 단기간 일정을 잡고 준비한다면 보다 쉽게 취득할 수 있는 그런 자격증.

자격증 하나하나 모으던 내게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의 대한 관심이 생겼고, 그렇게 독학을 GTQ 자격증을 딴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아가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합격이라는 단기적 목표가 생겼다.

이기적이란 책은 나와같은 독학 자격증 취득자들 누구나 아는 그리고 한번 쯤 도움 받아받을 만한 브랜드다. 많은 후기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독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때문이다.
또 처음 접하는 이가 쉽게 접할 수 있고 착한 가격대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두 권으로 나뉘어 시험 전,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의 기본 적인 컨셉과 시험 방식, 다양한 기출 문제를 통해 나의 실력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에도 적합하다. 틀린 이유를 (또는 이러한 이유에서 틀릴 가능 성이 높은) 중심으로 한번 더 복습을 거칠 수 있다.

매번 독학으로 이뤄왔기에 전문지식이 부족한 내게 큰 도움이 된 건 사실이다. 다음 글에선 부디 자격증 취득으로 글을 다시 쓰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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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3 -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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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이도준의 "한자와나오키3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
____ 김꽃두레 쓰다.
  LAST EDITED 2019.12.12


한자와나오키. 워낙 유명한 책이다. 
나오키상도 받고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책이자, 또 일본에서 드라마로 방영된 소설이기도 하다.

나 또한 한자와나오키1과 2를 재밌게 봤던 사람으로써, 한자와나오키3의 한국판은 기다릴 수 밖에 없었고
누구보다 빠르게 접하고 싶었다.



기본적으로 한자와 나오키는 주인공의 이름이며, 버블경제 당시 엘리트의 대명사였던 은행원이다. 
출세를 위해 메가뱅크 중 하나인 산업중앙은행에 입사한 그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한자와 나오키1은 "당한 만큼 갚아준다" 그리고 한자와 나오키2는 "복수는 버티는 자의 것이다"란 서브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한자와3은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이란 타이틀로, 전작들과 다르게 은행이 아닌 증권사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이리저리 치이다, 은행 내 세력 다툼으로 인해 한자와는 자회사인 도쿄 센트럴 증권으로 좌천되게 된 후의 이야기다.
2편에서 상사의 눈밖에 난 한자와의 예상된 전개가 아닐까한다.

다른 배경 (증권사)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기에, 전작과는 다른 스토리로 새로움을 준다.

우선 본인이 키워놓은 회사가 어려워지면 어떻게든 인수합병 (M&A)를 하려는 한 회사 사장과, 
그 회에 대출을 해주며 본인의 능력을 과시하는 한 은행 직원. 
그리고 최대한 M&A를 완성시키기 위한 (성공경험이 적은) 자문사 직원들까지. 

또 다르게 얽히고 설킨 금융가 사람들의 각기 다른 목적을 위한 이야기가 참 재밌다.
그 가운데 항상 그렇듯 정의롭게 본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남자, 한자와가 있다.






역시 한자와는 한자와다. 절대 당하지 않는 그가 증권사내 발생하는 부조리에 맞서
또다른 통쾌한 복수를 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개인적으로 세개 책 중에 가장 재밌게 봤던 시리즈이다. 
가상의 인물이지만,  직장인을 대변한 영웅같은. 한자와를 통해 괜히 통쾌해지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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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고호 지음 / 델피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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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호의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____ 김꽃두레 쓰다.
  LAST EDITED 2019.12.02

"어느날 걸려온 낯선 전화 한통, 국가번호 850!"


최근 무거운 소설만 읽다, 좀 재밌으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없을까? 하다 보게된게 고호의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이다.
정말 갑자기 온 모르는 번호가 850로 시작한다면, 북한에서 온 전화라면?

과연 말이 안된다고만 할 수 없는 그런 상상을 하며 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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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있는 집안, 국가로부터 보호받는, 그 위대한 수령님 덕분에 평양에 사는 설화.
가족을 위해 국가를 위해 헌신만하던 아버지 믿에서, 어린 그녀는 예술적인 꿈을 키운다.
그도 잠시, 똑똑해 인재로 알려졌고 가족의 미래였던 오빠가 반-공산주의 사상에 빠져, 그녀의 집안도 흔들리게 된다.


그리고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들 대신해, 이북출신의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주희.
취준생 생활을 하면서 아픈 할아버지를 보살피는 그녀.
전쟁통에 어쩔 수 없이 이북에서 넘어오신 할아버지와, 그가 데려오지 못한 이북의 아내와 딸에 대한 그리움이 표현된다.





그러던 중 주희에게 걸려온 장난스러운 전화.
90년대를 살고 있는 설화와 2019년대를 살고 있는 주희의 아슬아슬한 전화는 그렇게 시작된다.








단순히 소설을 넘어, 9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역사에 대한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중간중간 재미난 이야기도 있고, 공감될만한 역사적 사실 그리고 실존 인물에 언급도 나름 이 책의 재미난 요소이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궁금해지고
뒤에 숨겨진 반전이 책을 더욱 재밌게 만들었다.



이산가족. 아직까진 우리민족의 안타깝고 슬픈 현실이다.
그러한 현실을 상상하지 못하는, 하지만 있을 법한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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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침략 실패시나리오 - 한일 무역전쟁 종합리포트
윤주영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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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영의 "한일 무역전쟁 종합리포트 일본 경제침략 실패시나리오"
____ 김꽃두레 쓰다.
  LAST EDITED 2019.10.16


누군가에 무엇을 팔고 산다는 건 쉬운일은 아니다. 그 쉽지 않은 일이 - 세계를 대상한다면 더더욱말이다.
일단 무역은, 국가별 경제사정과 특히 정치적인 이슈로 많이 흔들린다. 
나 또한 한명의 무역인으로써, 최근 있는 중미무역 전쟁이라던가, 일본의 억지스런 도발 (수출금지령)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하는 윤주영의 '일본 경제침략 실패시나리오'에 대한 흥미가 생길 수 밖에도 없었다.


무엇보다. 제목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반일감정이 높아진 요즘, 일본의 실패 시나리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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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한국과 일본의 무역전쟁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다. 일본의 어처구니 없는 반도체분야 수출규제 조치와
이러한 사실들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된다. 무역에 대한 상식이 전무한 사람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었다.

이어 아베노믹스 (아베 + 이코노믹스) 정책에 현황을 이야기한다.
겉만 보면 성장한 듯 보이지만, 작아진 내수시장, 줄어든 국내소비 그리고 높아진 세금만 보아도 그리고 밝은 전망이 아님을 이야기한다.


나아가 WTO의 역할과 일본과의 수출규제에 대한 내용들이 언급된다.






책의 마지막은 실패시나리오를 가진 일본과 달리, 성장의 기대가 높아만 지는 한국의 필승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그 누가 한국이 일본을 따라가려면 10년 아니 20년이상 걸린다고 했는가?

그렇다. 결론은 - 한국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니다.
일본의 침략, 한국전쟁, IMF에도 꾸준히 성장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이 작은 나라가 수출강대국으로 성장한지 오래다.



책은 - 왜 일본이 우리를 규제하고 압박하는 진짜 이유를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무역에 대한 상식이 전무한 그 누군가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책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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