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만드는 아이 조니 - 초등학생이 읽는 그림책 3 초등학생이 읽는 그림책
에드워드 아디존 글.그림, 이덕남 옮김 / 북뱅크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책을 받아 보구 제 눈엔 어떤 내용인지..궁금증을 유발했지만 우리아이들에겐 왠지

내용이 딱딱하고 지겨울거 같았는지 읽으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억지로 옆에 앉혀 놓구 읽어 주었다. 참고로 우리 둘째가 초등 1학년에 책을 좋아하며

요즘 전래동화를 좋아하지만 관심 없는 책은 처다도 안본다.

그렇게 억지로 읽어주다 보니 내용이 ..아이들이 가질수 있는 호기심과 용기와,그에 반해

아이들이 알면 뭘알겠냐는 식에 어른식 생각에 좌절하게 되는 아이들.그리고 또 그속에서

친구들간에 용기를 주고 다시 희망을 가질수 있는 그런 과정들이 우리 아들에게 동감이

되는듯 해 보였다. 그러더니 작가가 누군지 보고는 누나와 같이 이름을 마구 큰 소리로

읽더니 서로 장난하며 그 이름을 외워 버렸다. 지금도 그책 지은이가 누구니~?하고

물으면 잠시 생각한후 얘기해준다. 아이들이 책 제목과 내용은 알아도 작가까지 궁금해

할정도면 좀...성공한 내용인듯 싶다..ㅎㅎ  어른이 되가며 잃어버리고 나중엔 무시하게까지 되

는 호기심과 용기들을 이 책의 주인공을 통해 아이들의 엉뚱한 행동들을 조금은 이해하게 하는

아이들에겐 희망을 줄수 있는듯 보인다.

난 이책 내용도 좋지만 전체적으로 펜으로 그린 그림들이 많은데 오히려 예전에 내가 어릴적

종이에 낙서하듯 볼펜이나 펜이나 여러가지로 끄적 끄적 그림을 그릴때가 생각나서일까?

보기에도 좀 훈훈하고 정감있고  굉장히 부드럽게 느껴지는 그림이 더 눈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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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엄마 2019-09-30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년 전 이야기넹
지금은 아이들이 커서 책은 나와 딸만
보는중 ^^ 저때 나두 꽤 글을 잘쓴다
소리 들었는대 지금은 귀차니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