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으로 유명한 출판사 김영사에서 초등학생 문제집이 나오는
줄은 몰랐다. 검색해보니 검정교과서로도 선정됐다고 해서 받아본 과학교과서 길잡이.
타 출판사에서 나온 것과 같은 두꺼운 일반 문제집인줄 알았는데 한 장씩 뽑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풀 수 있는 것이었다.
산뜻한 오렌지색 표지에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
표지가 중요한게 아니니 내용을 살펴보자
표지를 열면 제일 먼저이 책의 구성과 특징이 뭔지를 알려주고 차례를 알려주는 속지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어디까지 공부했는지 붙임딱지를 붙여 알 수 있는 진도표와 붙임딱지도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교과서 페이지까지 표시돼있다는 점이다. 김영사에서 출판된 교과서에 맞춰 만들어진 문제집인듯하다.
문제집의 가장 첫면은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중요한 부분만 간추린 <개념이해하기>가 있다. 그리고 그 다음장은 교과서의 실험관찰책처럼 QR코드가 있어 동영상으로 보며 탐구할 수 있는 <탐구이해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념을 이해했는지 문제로 풀어보는 <문제로 이해하기>의 총 4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가 하루에 10분정도만 할애해서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는 분량이다. 그렇지만 내용까지 가볍진 않다는거.
한 단원이 끝나면 단원평가를 한다. 그동안 배웠던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알아보는건데 기본 객관식 문제도 있지만 서술형평가와 수행평가가 있어 마음에 든다.
배운 내용을 서술하는 건 어른도 쉽진 않지만 이것도 계속 연습해야 하는 거기에 초2인 둘째도 3학년이 되면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