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연애일지
리브 지음 / 동아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끊임없이 벌어지는 위험한 사건 현장 속에서 절친인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잠깐만! 이건 뭔가 아닌데. 지금 누가 멋져 보였다고?’

 

정신 차려, 강진우! 넌 여기 놀러 온 게 아니야.’

 

범인도, 사랑도, 놓칠 수 없다.

좌충우돌 강력 3팀의 달콤한 로맨스 수사 일지.

  

 

 

 

 

등장인물

 

이세하

- 청초한 외모와 달리 걸걸한 성격으로 강력 3팀의 마녀로 통하는 여자.

강진우

- 긍정적이고 성실하지만 조금 둔한 남자.

 

 

간단한 줄거리

 

 

작고 큰 사건들이 터지며 조용할 날 없는 강력 3팀의 죽이 척척 맞는 파트너인 세하와 진우. 사건들을 해결하며 절친인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고 서로를 이성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러던 중, 세하가 경찰이 되기로 결심하게 된 사건의 실마리가 잡히기 시작한다.

 

 

소소한 감상

 

<수사연애일지>라는 제목처럼 수사물과 연애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맨스 소설이다. 수사물이 합쳐져 있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로맨스 소설이라는 장르 특성 때문에 형사라는 등장인물의 직업이 배경처럼 쓰이거나 수사물의 비중이 많이 낮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로맨스가 주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수사하는 사건들이 등장해서 두 주인공의 깨알같은 로맨스를 볼 수 있었다. 또 큰 사건이 전체적으로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한 사건이 해결되면 한 사건이 터지는 식의 구성으로 소소한 사건들이 계속 터져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건들이 비교적 빨리 해결되는 편이었지만 다양한 사건들이 등장해서 좋았다.

그리고 여주, 남주 외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귀엽고 매력적이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등장인물 중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인물은 유희준이었다. ‘유희준은 강력 3팀의 악마이자 경찰서 내에서도 알아주는 인재인 해커인데, 여주인공인 세하를 짝사랑하지만 세하, 진우 두 사람 모두 아끼는지라 진우와 잘 되도록 밀어주는 인물이다. 남주, 여주 외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고 사건을 쉽게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많이 한다. 악동같은 일들도 많이 하는 지라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 외에도 두 사람의 연애에 조언을 해주는 드문 여자 후배 형사 윤아라던가, 다른 형사들도 귀여웠다.

책이 두껍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었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로맨스 소설이었다. 소재도 소재이니만큼 재미있게 읽었다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두 주인공의 달달한 에필로그가 없었다는 것 정도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