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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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포르투갈어: O Alquimista)는 브라질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1947년 ~ )가 쓴 소설로 1988년 출간되었다. 처음에는 포르투갈어로 쓰여졌으며, 후에 56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다. 150여 나라에서 6500만 부 이상이 판매 되었으며, 2009년 "연금술사"로 기네스북에 '한 권의 책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2011년 1월 16일에 구입하여 읽은  "연금술사"는 2001년 12월에 1판 1쇄가 출간되어 2010년 12월에 57쇄까지 출간되었으니, 그만큼 많이 팔렸다는 "표시"이리라.

양치기 산티아고가 꿈을 꾸고, 꿈이 상징하는 것을 얻으려는 바람으로 스페인을 떠나 이집트의 피라미드로 가는 여행과, 여행에서 사막, 오아시스, 사랑, 스승을 만나는 등의 절망과 희망을 겪으며, "자아의 신화"를 좇아 다니는 이야기이다.

책중에서...

내일 그대의 낙타를 팔고 대신 말을 사게, 낙타는 사람을 배신하는 짐승이라서, 수천 리를 걷고도 지친 내색을 않다가 어느 순간 무릎을 꺾고 숨을 놓아버리지. 하지만 말은 서서히 지치는 동물이야. 앞으로 얼마나 더 달릴 수 있을지 그리고 언제쯤 죽을지 가늠할 수 있다네. (p.191)

바다는 언제나 그 소라껍질 속에 있네. 그게 바로 그 소라껍질의 자아의 신화이기 때문이지. 그리고 바다는 소라껍질을 결코 떠나지 않을 걸세. 이 사막이 또다시 파도로 뒤덮힐 때까지 말일세. (p.224)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낸는 것이야 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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