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몽실 언니 - 반양장 ㅣ 창비아동문고 14
권정생 / 창비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해방을 맞은 직후... 어려웠다던 그 때... 많은 우리 민족의 피가 값이 되어 일본으로 부터 우리 나라를 샀고, 그 후에도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피땀으로 값하며 우리는 지금을 누리고 있다. 몽실언니는 전쟁과 여러 고난 속에서도 꿋꿋이 피워낸 절름발이 들꽃이다.
어려 환경에 밟히고 밟혀도 꿋꿋하게 꽃을 피운 들꽃... 온실속 화초같은 화려함과 진한 향기는 없지만 소박하고, 은은한 그 모습이 더욱 아름다운 들꽃이다.
몽실언니는 어려움 속에서도 사람에 대한 끈끈한 신뢰와 믿음을 져 버리지 않고 배다른 여러 동생들에게도 마음을 쓰며 끝내 잘 키워냈다. 두 엄마와 두 아빠를 가진 몽실언니...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험한 황무지에서 뿌리를 내린 몽실언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꽃 뿐 아니라 다른 어려운 꽃들도 다독이며 건강하게 피도록 하였다. 어려움과 고난도 아름답게 승화시킨 절름발이 들꽃, 몽실언니... 몽실언니는 절름발이 들꽃이다... 지금도 은은하게 내 마음에서 향을 풍기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