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라는 말이 이렇게 따뜻할 줄 몰랐다.”이 책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보낸 수많은 ‘마지막’의 순간들을 조용히 붙잡아 준다.엄마 뱃속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마지막, 기저귀를 떼기 전의 마지막 몸짓, 해가 뜨기 전 병원에서 태어나는 마지막 아기처럼 태어나기 직전부터 이어지는 삶의 작은 이별들.또 계절의 마지막, 유치를 잃기 전의 마지막, 생일 전날 밤의 설렘 같은 기다려 온 마지막도 따뜻하게 펼쳐진다.용기를 내기 전 긴장되는 마지막, 우리 앞에 찾아오는 마지막 기회들, 그리고 누구에게나 조용히 다가오는 늦은 마지막까지…책은 마지막이라는 말이 끝이 아닌 성장의 흔적임을 잔잔하게 일깨워준다.특히 “되돌릴 수 없는 마지막”의 장면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아끼던 조개껍데기를 잃어버린 순간을 통해, 끝내 붙잡을 수 없기에 더 소중한 삶의 조각들을 떠올리게 한다.이 그림책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바쁘게 지나쳐버린 우리의 하루 속에도 이렇게 많은 ‘마지막’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일상을 사랑하게 만드는 감성 그림책✨ 스스로의 시간을 더 따뜻하게 바라보게 만드는 책조용하지만 깊은 힘을 가진 이야기였다.“오늘의 마지막”을 한 번쯤 떠올려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