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세계사 - 우리가 해결해야 할 전 지구적 이슈와 쟁점들 르몽드 세계사 1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지음, 권지현 옮김 / 휴머니스트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전 인류가 안고있는 이슈와 쟁점들을 한군데로 모아 어떻게 해야 지구촌에 살고있는 우리 모두가 살아갈수 있는지 그 해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문제가 아닌 거시적 안목으로 지구촌 전체를 하나의 세계로 보며 살아갈 상생의 목표를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여타의 세계사 책들과는 조금은 차별화된 안목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늘상 먹고 마시는 물이라는 자원을 새롭게 인식하게 해주기도 하면서 어떻게 합리적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물이 "인간의 기본권"으로 보장되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류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제공되야 함을 명시하며 생명유지에 필요한 물에 대한 권리를 보장해야 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2004년에 일어났던 재앙인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앙뿐 아니라 산업재앙인 원전의 방사능 누출같은 재앙이나 바다 오염이라는 원유유출같은 산업재앙을 좌시하면 안된다는 각성의 목소리까지 이 책은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친 경제병이라 부르며 말하는 광우병이나 조류 인플루엔자같은 무역의 세계화가 가져온 인류의 공포로 말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대선을 치룬 미국에서 트럼프의 반 이민화 정책처럼 이 책에서도 부국들의 성역화를 성토하고 있기도 합니다.
외국인 혐오증을 부채질하며 빈곤층에 대한 불신과 외국인에 대한 공포로 치부하는 선진국들의 자국내 성역화에 인권의 사각지대임을 다시한번 일깨워주고 있네요.

냉전종식이후에도 군사화에 혈안이 돼있는 세계 열강들의 군사비 지출액에 다시한번 놀라게 됩니다.

2004년에 세계 군사비 지출액이 1조 350억 달러라 하니 가히 우리같은 사람들이 보는 숫자로 봐서는 상상하기 힘들 액수로 보입니다.

이 책은 이처럼 환경과 인권,평화,민주주의를 표방으로 여러 각도로 문제점들을 제시하며 지도와 그래픽 그리고 104개의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문제의 본질과 진실, 전망으로 우리에게 어떻게 판단하고 살아가야 할지를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세계화를 표방하는 이 싯점에서 이러한 논제들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관심을 갖고 풀어 나가야 할 숙제들로 보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