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진심이 담겨있는 인테리어 가이드북

싱글부터 노년까지 인테리어 가이드북 - 23가지 시공 사례 & 리모델링 전.후 도면
박지현 지음 / Woman Sense Books / 2016년 2월

이 책은 단순히 기술적인 인테리어에만 치중하지 않고 집이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새로운 인테리어가 가져오는 변화는 자기 자신까지도 변화된 삶을 살게 해주는 것이라 저자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는 책이란 생각이 드니 이 책을 쓴 박지현 CEO가 왜 디자인계에서 성공을 한 사람인지를 알수 있게 됩니다. 1인 가구에서 결혼후 신혼집 그이후 평수가 점차 넓어지는 과정의 우리의 전체적인 주거용 집들에 대해 어떤식으로 인테리어를 꾸미고 만들어가야 할지를 저자는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싱글일때의 1인 가구의 공간일때는 독립된 나만의 공간이기에 자신만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꾸미게 되는데 철저한 플랜과 규칙이 필요하다는것을 알려주며 집이 단지 잠자는 곳만이 아닌 나만의 인생을 꾸미는 "원더랜드"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파트3에 나와있는 오!마이 베이비는 신혼으로 시작하여 아이가 태어나고 자랄때 아이의 방을 어떻게 꾸미고 인테리어를 어떻게 꾸며야 할지, 가구는 모서리 부분이 둥글고 아이에게 해롭지 않은 소재의 인테리어 제품을 선택하라고 조언을 해주는데 너무 감동적으로 느껴진 부분이었습니다. 저자의 배려심이 묻어나는 조언에 감사함을 느끼게 합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작은 평수의 집을 작다고만 느끼고 그저 큰집만을 생각하고 고집하는데 저자는 작은평일수록 과감하게 가벽을 만들어서 공간분리를 하라고 알려줍니다. 그렇게 함으로 해서 집의 인테리어와 공간활용이라는 이중의 장점을 살릴수 있는 집이 됨을 알려줍니다. 더불어서 이 책 끝부분에서는 어떤 조명을 써야 하는지, 어떤 벽지를 써야 어울리는지등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소소한 팁까지 알려주는 배려를 해줍니다. 작은 평수로 신혼을 시작하는 부부들에게, 어느 정도 생활의 기반을 잡은 중년의 사람들과 나이든 노년에 집을 어떻게 꾸며야 될지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 할만한 책입니다. 또한 이 책은 인테리어에 대해서 우리가 몰랐던 부분까지도 알려주는 충실한 책으로 기본에 입각한 저자의 마음과 진심이 담겨있고 더불어 배려심까지 느껴지는 진정한 인테리어 가이드북이라 할수 있습니다. 

제가 느낀 이 책은 "이것이 인테리어다'라는 말로 인테리어 가이드북의 교과서적 책으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