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가야 - 엄마가 만드는 우리 아기 첫 책 동시 컬러링북
정두리 외 지음, 릴리아 외 그림 / 키즈엠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안녕,아가야

 

 

 

단순한 취미로서의 컬러링북이 아닌 엄마와 아기가 함께 할수있는 아름다운 동시와 어여쁜 그림들이 공존하는 이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엄마와 아기를 위한 동시 컬러링북이랍니다.


엄마가 동시를 읽고 그림에 색칠하면서 아이에게 교감을 전달할수 있다는 것이 어쩌면 이렇게도 신기하고 아름다울수 있는지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감성적 태교책 이랄수 있네요.


10달 동안 엄마 뱃속에서 만날 날만을 기다리는 아기에게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 테마로 기다림과 설레임을 아름다운 동시와 예쁜컬러링으로 표현해내어 엄마와 아기에 더 없는 고감도 행복지수 책이랍니다.

   
윤동주 시인의 동시 "눈" 을 읽을때면 정말로 눈이 소복히 쌓인 지붕이 생각이 나고 겨울이 다시 올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아마도 아기들의 영롱한 눈망울을 닮아서 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4월의 따뜻한 봄날이 다가옴을 알리는 김미영 시인의 "봄비"처럼 여러가지 형형색깔의 예쁜 잎새에 봄비가 톡톡 꿀밤을 주듯 예쁜 색깔로 컬러링을 칠할라 치면 봄비가 금방이라도 내릴것만 같네요.
어서 봄비가 촉촉히 내려 아기의 울음소리를 봄비처럼 촉촉히 들을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책에는 태어날 아기에게 엄마는 "온 세상"이라 말하며 아기의 이름을 쓸수있도록 아직은 태어나지 않은 아기에게 태명이나 훗날의 이름을 쓰도록 해놓은 점은 너무 감동이에요.

 
"안녕 아가야"는 엄마의 사랑을 듬뿍 담아 아기에게 전달해주는 엄마의 마음이라 할수 있어요.

 
엄마와 아기를 위한 아름답고 예쁜 동시 컬러링북 "안녕, 아가야"는 작가와 출판사의 따뜻한 배려가 묻어있는 진심어린 태교의 기본서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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