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앨리스 - 작은 사치 작은 행복 컬러링북 작은 사치 작은 행복 컬러링북 3
송란희 지음 / 이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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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컬러링북으로 나왔다 하여 서슴치 않고 서점으로 달려가 재빨리 구매를 했어요.
요즘 컬러링북 취미에 빠져 있는 저로서는 리멤버 앨리스가 기다리던 컬러링북이었거든요.

 

 

 

소설속에 있는 등장인물들이 모조리 들어있어 소설과 다르지 않아 그림을 이해하기도 한결 쉬웠고 그림들이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롭다는 느낌이 들어 내가 앨리스가 된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더군요.
또한 꽃들이나 나뭇잎모양의 그림들은 색칠하기 전에는 평면적인 느낌이었으나 색칠을 하고 난 후에는 입체감이 들어 신비스러운 앨리스의 세계로 빠져드는 상상속의 동화나라 주인공 앨리스가 된듯한 느낌이 납니다.
제가 그렸던 장면은 시계부수기를 좋아하는 토끼와 앨리스가 만나는 장면인데 색칠을 마친후에 제가 느낀점은 예쁜 정원의 나라에서 나를 부르는 듯한 감정이입을 하게 됐어요.
색칠을 한 그림을 한번 보고 난후 앨리스처럼 제가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기니 내가 앨리스요, 앨리스가 나인것처럼 느껴집니다.

 

 

 

아직은 색칠하지 않았지만 흰 장미를 붉게 칠하는 붉은 여왕의 그림 또한 굉장히 강렬하고 그림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 과연 내가 색칠을 잘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번 리멤버 앨리스 컬러링북은 제 딸과의 한판 전쟁을 벌여야 할것 같네요.
초등학생인 딸이 저만큼 컬러링북의 매니아가 되어 있다보니 컬러링북만 샀다하면 딸이 먼저 하겠다고 달려드네요.
제 취미인 컬러링북을 딸이 독차지할려고 하니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협상아닌 협상을 해야 할것 같군요.

 

 

작가인 송란희 선생님이 이번에 내놓은 리멤버 앨리스는 어른이 하기에도 좋지만 동화속 주인공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 소녀들에게도 인기가 많을것 같네요.
워낙에 유명한 동화이니 내용들을 익히들 알고 있어 색칠하면서 스토리전개가 어떻게 진행될지를 쉽게 알수 있고 더불어 상상까지 하면서 색칠을 할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나온지 150년이 됐는지는 컬러링북을 사고서야 알게 됐네요.
진짜 오랜 역사를 갖고있는 앨리스라 이번 컬러링북 리멤버 앨리스를 소중히 간직하면서 열심히 그리고 한장 한장 색칠을 예쁘게 칠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컬러링북으로서는 이 책이 최상의 선택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다른이들에게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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