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조예가 없어서 이 작품으로 쯔꾸르 게임이라는 장르를 처음 알았어요. 리뷰에서 언급을 보고 찾아보니 재미있을 것 같아 샀다가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전작이 없는 작가님이어서 소문이 덜 난 것 같아 아쉬웠고, 본편이 단권인 건 더 아쉬웠는데, 외전이 나와서 반갑네요. 짧은 외전이지만 알차요. 다음 작품은 장편으로 만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재미있고 여운이 긴 작품을 보고나면, 이후의 모습이 담긴 외전이 보고 싶어져요. 욱찬이와 선호가 불안하고 예민하고 그래서 좌충우돌하며 치열했던 그 시절을 지나, 성숙하고 평온해진, 나름대로 안정을 찾고 목표도 가지고 여전히 사랑하며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잘 봤습니다.
다른 데서 본 공 설명에 날것 같은 매력이 있다는 표현이 있었어요. 욱찬이를 한줄로 설명한다면 이거일 듯요. 활자 속 멋있는 양아치공이 아니라 진짜 현실적인 느낌의 그런데도 결국 품어지고 감기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 생각 많고 그래서 고민도 많고 세상이 참 무겁고 진지한 선호는 동질감이 드는 현실감이 있었고요. 둘다 딱 청소년기다운 불안정하고 치기 어린 모습인데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에 끝내 응원하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