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세트] [BL] 마도조사 1 上,下 (총2권)

[전자책] [세트] [BL] 마도조사 1 上,下 (총2권)
묵향동후 지음, 이현아 옮김 / B-Lab / 2019년 10월

소문이 자자하더니 정말 재미있는 명작. 무협물, 사건물, 판타지 취향이라면 인생작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취향이 아니더라도 필력에 멱살 잡힐 것 같아요.

가볍게 읽기 좋은 중편

[전자책] [BL] 안티 베이비(Anti baby) ㅣ [BL] 안티 메르헨 3
쇼시랑 지음 / 블루코드 / 2018년 3월

안티 메르헨-매리지-베이비로 이어지는 3권짜리 시리즈고

안티 베이비가 마지막 권입니다.

총 세 권이라 전체 분량을 보면 중편 정도는 될텐데

각 권 분량이 길지 않다 보니 가볍게 단편을 본 듯한 기분이었어요.

작품 소개대로 츤데레 어린이 왕자공과 섹시한 어른 군인수 조합인데,

안달복달공에 무심하지만 자상한 수라 귀엽고 알콩달콩한 재미가 있었어요.

서양 가상시대물이고 수가 이종족(여우) 혼혈이라 판타지이기도 하지만

딱히 판타지적인 소재나 사건은 없어요.

판타지가 아니라도 전반적으로 사건 없이 잔잔합니다.

부담없이 편하게 보기 좋은 작품이에요.

[100자평] [BL] 비디오 샵의 공포와 혐오 (외전증보판) (전3권/완결)

[전자책] [합본] [BL] 비디오 샵의 공포와 혐오 (외전증보판) (전3권/완결)
takemehome / 비하인드 / 2018년 10월

독특한 매력이 있는 미국 뒷골목(?) 감성의 잔잔힐링물

독특한 설정과 문체의 힐링물

[전자책] [합본] [BL] 비디오 샵의 공포와 혐오 (외전증보판) (전3권/완결)
takemehome / 비하인드 / 2018년 10월

다른 분들 리뷰에서도 보이는데,

저도 제목보고 오컬트 사건물인가 하고 관심을 가진 게 시작이었어요.

책 소개가 모자란 듯해 찾아보니 조아* 연재작이었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팬분들도 있는 것 같았고요.

저도 작품 읽고나니 작가님에게 관심이 생겨 전작을 볼까 생각 중입니다.

장르적인 특성이 덜 엿보이는, 다른 분이 리뷰에 쓰신 대로 영화로 치면 독립영화같은 독특한 설정과 문체예요. 저예산 퀴어영화같은 느낌이랄까요.

서로 상황과 방향은 다르지만 주류의 삶에서 벗어나 어떤 면에서 보면 낙오자같은 삶을 살던 공수가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미리 서술한 대로 장르적 전형성을 벗어나 있는 작품이라 주인공수의 캐릭터도 전개방식도 뻔하지 않아요. 킬링타임용 작품은 아닙니다. 대중적인 작품은 아니지 않나 싶고, 자극적인 재미를 주는 과도 아니지만 색다른 기분으로 기분 좋게 읽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화에 대한 지식이 짧아 소제목을 보고도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것과(분명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 같았는데 말이죠.), 다른 분들도 지적하셨던데 저도 세트인 줄 알고 샀다가 다운받아보니 합본이라 당황했습니다. 출판사에서 명시해줬으면 좋겠어요.

달달 알오물

[전자책] [BL] 나이트를 잡는 방법 1 ㅣ 나이트를 잡는 방법 1
진램 지음 / 피아체 / 2017년 6월

벚꽃 만발한 표지가 책의 분위기와 딱이네요.

사랑이 뭉게뭉게 피어날 것 같은 분위기 그대로 갑니다.

연하미인공과 수줍은 다정수인데

분위기가 달달하면 그렇듯 항마력이 좀 필요합니다만

귀여운 꽁냥꽁냥이 보고 싶을 땐 이런 것도 좋습니다.

유치한 듯 유쾌하고, 공이 좀 초딩스럽지만 그만큼 귀여워서 웃으면서 보게 돼요.

특별히 거창한 사건이 있는 건 아니고,

소소한 갈등을 해결하며 세상 잘난 알파와 평범한 오메가가 커플로 거듭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