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내내 피아노 선율이 들려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까칠공과 햇살수의 조합이 따뜻해서, 은건이가 유안이를 감싸주는데 제가 위로받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요.
추리물 취향인데 소재의 재미와 시대적 배경을 잘 살리셔서 재미있게 봤어요. 짧은 분량이라 부담없이 봤는데 다음엔 더 긴 작품으로 뵙게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