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멍청한 두덕씨와 왕도둑이라는 책표지가 낯설지 않았어요.
어디서 많이 본듯한 캐릭터와 제목들....
이상하다싶어 출간년도를 살펴보니 출간한지 10년이 되었더라구요.
그리고 10년에 걸쳐 명탐정 추리시리즈를 5권으로 완권했어요.
위기의 순간, 두덕 씨의 눈이 반짝!
왕도둑을 잡기 위한 두덕 씨의 놀라운 활약이 펼쳐진다. -1권-
'두덕 탐정 사무소' 오픈!
두덕 탐정 사무소는 어떤 사건도 환영한다. -2권-
'왕도둑, 감옥을 탈출하다'
두덕 씨, 사라진 왕도둑을 잡아주세요. -3권-
동전이 알려 주는 길으르 따라 보물섬으로!
두덕호가 출항합니다. -4권-
길고 길었던 두덕 씨와 왕도둑의 대결!
드디어 마지막 지점을 향해 가게 되는데...... -5권-
각권의 뒷표지의 글귀들인데 글의 내용들을 함축되어 있어서 글을 읽고 싶어지게 만들면서 궁금증을 야기시키는것 같아요.
주인공 두덕씨는 외퉁이에 말도 더듬는 두더지예요.
책 표지에도 그려졌듯이 어깬 축쳐져 자신감이 땅으로 꺼질듯한 두덕 씨~
겉보기엔 멍청해보이지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는걸 아이들에게 상기시켜주는듯해요.
그리고 두덕이가 대단한 탐정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대단 두덕 씨~~~
각권의 첫페이지의 제목들이예요
멍청이 두더지!
멍청이라 불렸던 두더지!
명탐정 두덕 씨!
인기 많은 탐정!
바다로 간 탐정!
5권으로 시리즈가 출간되면서 두덕씨의 본모습이 드러나면서 발전해나가는 놀라운 기적의 명탐정 두덕씨가 아닌가 싶어요^^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적절한 글의 구성 및 내용으로 기승전결이 잘 나와있는 추리 탐정소설로
멍청한 두덕씨가 멋진 꾀쟁이로 변화하면서 통쾌한 결말이 아이들에게 재미를 한층 더 불어일으켜준거 같아요.
작가의 말을 읽다보면 아들과 책 이야기를 하다가 그 또래에 즐기만한 추리 동화가 드물어
두덕 씨 이야기를 만들게 된 ㄱㅖ기가 인상깊었던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두덕 씨처럼 번득이게 되는 순간을 기대하면서 짧지만 강렬한 두덕씨의 모험을 함께 떠나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