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주니어] 안녕, 내친구

안녕, 내 친구 ㅣ 웅진 세계그림책 216
샬롯 졸로토 지음, 벵자맹 쇼 그림, 장미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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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보고 과연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어요.

안녕~ 내친구....

책 제목과 다르게 너무 슬픈내용의 그림책이였던거 같아요.

가장 친한 단짝 친구와 멀어진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관계에 대해 말하는 그림책이였어요.

가장 소중한 단짝 친구에게 내가 아닌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면.....

"안녕, 내친구"를 살펴볼까요~

노랑색의 머리카락을 지닌 한 소년이 있어요.

그리고 그 소년에게 더없이 소중한 갈색머리 친구가 한명있었죠.

소년은 갈색머리 친구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숲길을 거닐고, 들꽃을 가지고 놀며 개울을 건너면서 돌을 만지면서 놀고~

비가 내리면 다락방에 올라가 빗소리도 듣고, 비가 그치면 젖은 풀밭을 맨발로 뛰어놀면서

둘의 우정은 하루하루 차곡차곡 깊어만 갔던거 같아요.

그런데 어느날~

친구는 갈색머리 친구를 찾아갔지만 친구는 집에 없었어요.

내가 아닌 다른 새로운 친구와

나와 함께 나누었던 많은 것들을 즐기면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게되었어요.

너무 속상해서 집으로 돌아와 엉엉 울었어요.

온종일 울고, 울다가 잠이 든 소년!

큰 슬픔을 느낀 소년은 과연 이겨내고 씩씩하게 예전이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꿈속에서 소년은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 친구와 숲을 거닐면서 새로운 길을 알려줘요~

모든 것들이 새로운 소년!

꿈에서 깨어난 소년은 생각하죠~

나에게도 새로운 친구가 생길꺼야!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으면서 크고 작은 기쁨과 위로를 얻기도 하고,

슬픔과 좌절을 느끼면서 성장하지 않나 싶어요.

'안녕, 내친구'의 그림책은 소년과 소녀의 우정을 다루는 내용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이예요.

아들이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크고 작은 관계가 만들어지면서

속상한 일, 기쁜 일 등의 경험으로 내 스스로에게 생각주머니가 생기면서

그속에서 발전하고 성장해나가지 않나 싶어요~

일상생활에서 겪게 될 관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로 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는 시간들이였어요.

내가 소년의 입장이라면 꿈속에서 신나게 놀고 깨어나기 싫을것 같다고

갈색머리의 소녀가 내 곁에 없어서 너무 속상할것 같다는 아들의 말에

유치원에서 그림책속의 주인공 소년처럼 경험이 있냐고 물으니

6살때 일었다고 그래서 너무 속상해서 친구가 안놀아줘서 엉엉 울었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아~ 우리 아들도 경험이 있었구나

제가 꼬~옥 안아주면서 얼마나 속상했을까? 공감해주니 이제는 괜찮다고

우리 아들 많이 컸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